부모가 되다

블랙 라디오

by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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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강선생


김OO님의 사연입니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엄마가 된다니 너무 두려워요.
책임감이 엄청 날 것 같고... 해야 할 일도 많을 것 같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걱정이예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임신도 그냥 되는 게 아닌 거 아시죠?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부모들이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아니다보니 첫 부모의 역할을 맡을 때 불안하고 두려운 건 당연한 일 같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부모가 될 준비가 확실하게 되어 있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 말자라는 주의 였기도 했고요.


근데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거나, 모든 책임을 지려고 하면 내 인생도, 아이 인생도 좋을 것 같진 않아요. 제 아내도 똑같은 걱정을 하길래 제가 이런 말을 해줬어요.

부모와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좀 많이 모자란 동료가 생긴다고 생각 해.


동료라고 하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하는 사람이잖아요? 가족이라는 배에 함께 타서 인생이라는 항해를 같이 하는 동료라고 생각하는 거죠. 동료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게 당연히 있겠죠? 쌍방으로 말이죠.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나이 든 동료도 있겠고, 좀 많이 모자란 어린 동료도 있겠고, 요리 잘 하는 동료도 있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이한테 완벽한 부모가 되기 보다는 좋은 동료가 돼주는 게 어떨까 하고요. 그럼 아이도 크면서 부모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김OO님에게 추천곡 나갑니다.


헤이즈가 부릅니다.

(엄마) 돈 벌지마


https://youtu.be/gPnRfyFdoeQ


사연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비공개 댓글로!!

https://kangsunseng-note.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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