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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May 19. 2019

#3 연봉과 능력은 상관이 없다

회사생활전과

#3 연봉과 능력은 상관이 없다

#1에서 연봉을 올리려면 이직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직할 때 연봉 인상은 현 직장의 연봉을 베이스로 결정 된다. 그래서 동일 연차의 동일 직무인 사람 둘이 같은 곳으로 이직해도 연봉은 달라지게 된다. 예를들어 5년차 연봉 5천인 A와 5년차 연봉 4천인 B가 ㅇㅇ이라는 기업 영업팀에 동시 입사를 했다고 치자. 이때 A는 6천으로 입사하고, B는 5천으로 입사할 수도 있다. 혹은 A는 5천 5백으로. B는 5천으로 입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예전에 직원을 구인할 때 씁쓸한 현실을 마주한 적이 있다. 대기업 2년차인 주니어 지원자는 희망연봉을 6천을 적었고, 중견기업 10년차인 시니어 지원자는 4천5백을 적은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10년차가 훨씬 일을 더 많이 알고 잘 할 텐데 연봉이란 게 참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연봉은 첫 직장 베이스로 결정이되고, 그에 따라 이직도 천차만별이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무능력한데 이직이 잦아 연봉이 높은 사람을 종종 보게된다. 업무 능력보다 커리어 관리와 화술관리에 능통한 사람이다. 혹은 인맥이 좋아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람이다. 반대로 정말 일을 잘 하는데 정치도 안하고, 이직도 하지 않아 연봉이 낮은 사람도 있다. 현실이다. 연봉과 능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아주 조금 관련은 있겠다. 같은 회사 안에서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간에는 아주 조금의 차이는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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