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거가 필요할 때
강선생, 나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누군가 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
"사랑한다고 생각해"
저 표현....
누구나 한번쯤 써보진 않았을까?
잠깐!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비밀이 있다.
생각과 경험은 다르다.
그리고 사랑은 생각이 아니다.
[생각]
생각은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분석하고, 판단하고 평가한다.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라는 말은 분석하고 판단해서 평가한 것이다.
당신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것이라는 말이다.
사랑은 온전한 느낌이자 경험이지
머리에서 판단하는 생각이 아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어떤 경험을 하는가?
참고로 [경험=느낌]이다.
자꾸 생각을 하려고 한다면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사랑이라는 실체]
사랑이라는 말은 참 추상적이다.
사랑이 뭔지 잡히지 않는다.
표현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사랑에 대한 증거는 찾기 어렵다.
그런 상태에서 사랑하느니 안하느니 하며
싸우는 건 참 우스운 일이다.
다행히도
사랑의 실체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추상적인 표현과 인위적인 생각을 버리고
사랑에 대한 몸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이 사람을 생각하면 세상이 밝아져요.
시각적인 반응이다.
이 사람을 생각하면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려요.
청각적인 반응이다.
이 사람을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거려요.
체각적인 반응이다.
이 사람을 생각하면 보호해 주고 싶어요.
자기 대화 반응이다.
이런 신체 반응이 사랑의 증거다.
추상적인 표현과 생각으로
사랑을 정의하려 하면
절대 잡히지도 않고 논란의 여지만 남길뿐이다.
지금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사랑하는가?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생각해요.
라는 말은 안 하길 바란다.
눈을 감고 애인을 떠올려봐라.
그리고 오감으로 몸의 변화를 인식해라.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지금 당신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이제 생각이 아니라
느낀대로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말해라.
강선생과 수다를 떨고 싶다.
강선생에게 문의를 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ID : @kangsuns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