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라 절해라 하는 당신

간디에게 배우는 조언술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에게 한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가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이가 다 상할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안 되어서 마하트마로부터 충고를 들으면 아이가 사탕을 끊을 것 같기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간디가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5일 후 다시 오십시오’ 하며 모자를 돌려보냈습니다.

 15일 후 다시 자기 앞에 선 모자에게 간디는 아주 단순한 말을 했습니다. 15일이나 기다리게 했으니 무언가 대단한 말씀을 주리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평이한 말, ‘아이야, 사탕을 먹지 말아라. 충치가 생기면 너 자신은 말할 것 없고 네 어머니와 가족 모두에게 아픔을 준단다.’ 집에서 늘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마하트마에게 다시는 사탕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고 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간디의 추종자가 물었습니다. '그런 간단한 말씀이라면 처음에 하시지 왜 15일이나  걸려하셨습니까?'
 간디가 말했습니다. ‘나 역시 사탕을 좋아해. 내가 사탕을 먹고 있으면서 어떻게 남에게 먹지 마라 할 수 있는가? 내가 먼저 사탕을 끊는 데 15일이 필요했던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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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

당신도 인생 후배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면 의도치 않게

조언을 부탁받는 일도 생기곤 한다.

그 상황이 되면

사람에 따라 다른 경우에 처하게 된다.

- 실제 조언이 가능한 경우 -

이미 당신은 비슷한 경험을 한 상태이다.

두 가지로  이야기해줄 수 있다.

1) 성공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조언

2) 실패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조언

- 실제 조언이 어려운 경우 -

당신도 잘 모르는 상태이다.

이 경우 당신은 갈등에 빠진다.

1)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는 척하고 좋은 말을 해줄까?

2) 경험이 없어서 좋은 조언을 못해주겠다고

솔직하게 말할까?

당신은 어떤 스타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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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하던 선배들의 나이가 되고나면

민망하게도 인생이 여전히 막연하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배움은 여전히 끝이 없다.

선배들은 어떻게 조언을 해줬던 것일까?

몇몇은 경험이 많아 실제 조언을 해줬을 수도 있고

몇몇은 뭣도 모르면서 좋은 말을 해줬을 수도 있다.

그 판단은 당신이 조언을 듣고

실제 와 닿았는지 와 닿지 않았는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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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려면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경험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경험은 나이와 비례하진 않는다.

나이가 많더라도 모든 경험을 할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선배라고

모든 일에 조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과욕을 버려라.

그리고 조언을 하려면

당신은 조언대로 살고 있는지 확인해라.

그래야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겠다.

끝으로

조언은 상대가 조언을 원할 때만 줘야 한다.

원치 않는 조언은 폭력이다.

(간디는 비폭력주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