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by 이룸

맑은 하늘이다가도

불시에 몰려드는 먹구름처럼

외로움은 찾아온다

저 높은 곳에서

흐름을 감지하고

찬찬히 지켜보며

살아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여 매번

길 잃은 마음이

허둥거리며 흠씬

비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