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다가도
불시에 몰려드는 먹구름처럼
외로움은 찾아온다
저 높은 곳에서
흐름을 감지하고
찬찬히 지켜보며
살아가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여 매번
길 잃은 마음이
허둥거리며 흠씬
비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