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변화하는 윤리적 나,

A.Kante

by 아르칸테

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변화의 명령이다.

"나는 실체가 아니라 명령이다

변화의 순간마다 다시 선택되고,

다시 태어나는 살아있는 윤리다."

A_Kante


A_정체성은 실체가 아니라 구성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정체성"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불리는가.

사람들은 종종 ‘정체성’을

고정된 실체로 오해한다.

마치 유전자나 성격처럼,

이미 주어진 틀에 ‘나’를 끼워 넣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윤리 실천철학은 말한다.

정체성은 정해진 실체가 아니라,

관계와 판단, 선택의 누적이다.

그것은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결과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명령을 내리고

있는가에 따라 다시 구성된다.

나는 나를 구성한다.

나의 감각, 반응, 자각, 명령, 검증이 쌓여


오늘의 나를 만든다.

‘내가 지금 누구인가’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정체성은 말이다.

타인의 말, 나의 말, 내면에서 오고 가는 말.

그 말들 속에서 내가 선택한 윤리적 명령이

나라는 존재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나는 원래 감정적인 사람이야.”

이 말은 ‘실체적 자아’에 갇힌 표현이다.

그러나 현실윤리 실천철학은 묻는다.


"그래서 당신은 그 감정에 어떤 명령을 내렸는가?"

“당신은 그 감정을 통해 어떤 선택을 했는가?”


정체성은 고정된 성격이 아니라,

그 감정을 다루는

윤리적 태도에서 새롭게 구성된다.

내가 감정을 관찰하고, 자각하고,

재명령하는 순간,

나는 과거의

나와 다른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정체성은 실체가 아니다.

정체성은 삶의 언어다.

그리고 그 언어는 조율되고,

훈련되고, 다시 쓰일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나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나는 지금 어떤 윤리적 구성

속에 살고 있는가?”로 바뀌어야 한다.

그때부터, 나의 정체성은

외부에서 주어진 이름이 아니라

내가 만든 철학의 이름이 된다.


B_나는 내가 내리는 명령의 누적이다

우리는 매일 결정을 내린다.

말을 할지, 침묵할지.

화를 낼지, 삼킬지.

도와줄지, 외면할지.

이 수많은 선택 속에서

당신은 어떤 명령을 자신에게 내려왔는가?

현실윤리 실천철학은 말한다.

"나는 내가 내리는 명령의 총합이자 누적이다."

과거의 나를 규정하는 것은

사건이나 타인의 말이 아니라,

그 사건 앞에서 내가 내렸던 윤리적 명령들이다.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가 당신을 무시했다.

그 순간, 당신은

다음 중 어떤 명령을 내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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