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을 읽는자 세상을 움직인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흐름이라면,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자리다.
사람을 바꾸려 들면 시간이 새지만, 자리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용인술의 첫 원칙은 단순하다. 사람을 바꾸기 전에, 자리의 본질부터 정의하라.
어떤 자리는 전투의 자리다. 속도와 결단, 위험을 감수하는 근육이 필요하다.
어떤 자리는 농사의 자리다. 반복과 치밀함, 꾸준함이 성과를 만든다.
대부분의 실패는 사람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자리의 오판에서 온다. 자리에 요구되는 덕목과 그 자리에 앉힌 사람의 습관이 어긋날 때, 무능이 아닌 불일치가 드러난다.
자리를 여섯 가지 성격으로 구분해보자.
선봉: 미지의 영역을 개척, 빠른 실험과 실패의 관리가 핵심
수비: 위험을 흡수, 사고를 막고 손실을 최소화
보급·운영: 시스템을 안정 가동, 리듬과 정확성이 생명
연결·외교: 이해관계 조정, 신뢰·메시지·타이밍
기획·정보: 가설 설계, 데이터와 통찰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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