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지인(宋襄之仁)
송나라가 먼저 진을 치고 기다릴 무렵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공자 목이가 즉시 공격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양공은 “상대가 미처 준비를 하기 전에 기습하는 것은 인(仁)의 군대가 할 일이 아니다.” 하며 공격을 반대했습니다. 이어 초나라 군대가 강을 건너 진을 치기 시작하자 다시 공자 목이가 공격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양공은 같은 이유로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초나라 군대가 전열을 갖추자 그때서야 공격 명령을 하달했고, 병력이 약한 송나라는 대패하고 말았으며 양공 또한 부상을 입은 후 병세가 악화되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기획집단 MOIM, 신동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