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 예르비ㅣ시벨리우스 교향곡 5 & 7번 外

by Karajan

#오늘의선곡


J. Sibelius

Symphony No.5 Op.82

Symphony No.7 Op.105

Karelia Suite Op.11


Neeme Järvi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


#NeemeJärvi #Sibelius

#GothenburgSymphonyOrchestra


네메 예르비, 예테보리심포니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5 & 7번>은 장쾌한 흐름과 파워 넘치는 사운드로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치는 강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시벨리우스를 통해서 핀란드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구의 기운에 흠뻑 빠져보려는 본능적인 욕구는 이들의 연주에서 잠시 좌절감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스웨덴은 핀란드와 인접한 나라이지만 음악적 감성까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의 묵직하고 따스한 소릿결이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탓도 있다. 특히 <교향곡 7번>은 독일과 러시안 감성이 교묘히 섞여있는 연주로서 이들만의 독보적인 시벨리우스 스타일을 경험하게 한다. 장중하게 종결되는 피날레는 잔잔한 여운과 깊은 인상을 남긴다.


<카렐리야 모음곡>은 교향곡과 달리 이들의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 연주를 들려준다. 활기찬 음색부터 저돌적으로 달려 나가는 텐션은 '예르비 & 예테보리심포니' 스타일을 부각시키며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Alla marcia'에서 보여주는 폭발적 앙상블은 교향곡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날려버리는 쾌연의 진수를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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