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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rajan Mar 29. 2024

종교에 대한 고찰

불교[佛敎, Buddhism]는 종교가 아닌, 하나의 사상이며 철학이다. 무엇보다 붓다는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종교는 사실상 철학이다"라고 말한다면 이 논리에 동의하지 않거나 공격받을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일 수 있겠지만 예수도, 부처도, 그 외 다른 여러 종교 지도자와 신(神)들도 한결 같이 진리의 가치나 믿음의 논리를 인간에게 설파한다. 이는 곧 큰 테두리 안에서 하나의 "철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철학 사상은 그것이 반드시 진리일 순 없다. 동시에 가르침에 따르지 않을 권리도 있다. 그래서 "종교(철학)"는 강요가 아니라 진실된 설득과 논리적 반박이 기본이다. 하지만 결코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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