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간 소키예프ㅣ쇼스타코비치 교향곡 4번

by Karajan

투간 소키예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4번> 실황 공연...


소비에트 인민의 춥고 고단한 삶이 투영된 듯 느긋하고 무거우며 투박하지만 확고하다. 작품 속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는 투간 소키예프의 해석은 정명훈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섬세하면서도 날렵하며 날카롭고 세련된 앙상블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러시안 정통 지휘자가 해석하는 쇼스타코비치는 남도땅 명인이 부르는 진도아리랑의 흙냄새가 난다. 베를린필은 적어도 이 순간, 레닌그라드 시대 오케스트라로 뜨겁게 化(火)하는 듯하다.


#FM실황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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