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길들여진다는 것

by Karajan

서로가 길들여지면서도 끝내 길들여지지 않는 건 그동안 자기 자신이 살아온 삶 속에서 형성된 자기 관념, 가치관,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조금씩 서로가 변화하고 최선을 다해 맞춰갈 수 있지만 근본적인 천성과 관념이 완전히 바뀌는 건 아닐 거예요. 눈물 흘릴 일이 생길 수 있는 건 그만큼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기 때문이겠죠.


분명한 것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이고 그것은 변함없어요. 지금처럼 길들여지면서 서로의 마음속으로 조금씩 더 깊게 다가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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