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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강훈 Sep 16. 2022

세상 속에서 75

피어난 것들은 피어서 아름답고,

타고 오르는 덩굴은 타고 올라서 아름답다.


벽은 담이든 양철이든 오를 수 있게 해서 아름답고,

땅은 피어날 수 있도록

그 모든 양분을 제공하면서 드러나지 않아 더욱

아름답다.


그런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이들에게는

평화요,

그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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