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상 살면서
우리가 여러 꿈을 꾸지만
꿈의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을 때가
있습니다.
삼국지의 도원결의나 수호지처럼
형제 맺기부터
혁명을 위해 연판장에 서명을 하거나
혈서를 쓰는 등
약속을 합니다.
목숨을 걸고 지키겠다는 굳은 약속.
그래서 그걸
'결사'라 합니다.
요즘은 배신의 연속이라
택도 없는 일로 치부합니다.
영화 '베를린'의 메시지가
'인간은 배신한다'입니다.
이념과 사상은 둘째치고
그저 내 살길에 걸리적거리는 건
모두 갈아치우자는 게 현재의 트렌드죠.
목적과 이유는 없지만
한 세상 살면서 손을 맞잡는 일,
의지가지 거나
같은 방향에 대한 시선이거나
때론 옷깃에 스친 인연이거나
할 수만 있다면
부족한 것을 나누고
넘치는 것을 보태는
그런 느낌과 따뜻함으로 맞잡는 손길
그립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굳게 잡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