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18

by 변강훈

조화로움으로 따지자면 꽃만 한 게 어디 있으랴.

줄기잎 꽃받침 꽃잎 꽃술 그리고 함께하는 벌 나비와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인간들까지.


그 꽃 한 송이 피우는 일에 전 우주가 힘을 보태야 함도 기정사실이다.


꽃보다 아름답다는 인간은 그럼 얼마의 공력이 보태져 이뤄진 개체인가? 어떻게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소중함만큼 얼마나 큰 일을 해내겠나.


다시 보아야 할 일이다.

사람 가치를 챙겨 다시 마음을 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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