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시작됐습니다. 사실 한 해 중 가장 활력 넘치는 달이 8월입니다. 가장 덥다는 표현은 다시 말하면 결실에 가장 풍족한 태양이 빛 추인 다는 말입니다. 그 빛이 있어야 결실이 맺고 마침내 열매나 곡식으로 가치가 있는 영양분이 가득해지는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충만한 계절이 8월입니다. 봄에는 준비하는 시기이고 가을은 거두는 계절이며 겨울은 차분히 종자와 식량을 나누고 고르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8월이 없으면 나머지 세 계절에 쏟은 땀과 정성이 빛이 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8월은 빛나는 계절입니다. 이때의 강렬한 빛이 있기에 생존이 가능하고 활동이 가능합니다. 인간에게는 바로 이렇게 자연이 누리는 만큼 잠시 뒷전에 앉아 힘을 비축하는 휴가라는 재충전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휴가는 할 일이 없거나 쉬는 시간이 아니고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힘을 모으십시오. 힘을 모을 수 있는 장소를 찾으십시오. 곡식이 익어가는 이 시간에 사람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 곡식이 곡식다워지듯이 사람도 사람다워져야 합니다. 그 두 자연이 가을에 만날 때 하늘의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늘에 감사의 제를 올리게 됩니다.
8월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강렬한 기운이 온 천지에 가득할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도 그만한 기운을 모아 새롭게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마냥 우리에게 이런 풍족함이 계속될 것이란 희망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만한 마음과 행동으로 가꾸어가야 하고, 지켜야 하고, 바꾸고 버려야 합니다. 하늘이 뜨겁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귀 기울이고 나서길 8월에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