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39
by
변강훈
Aug 9. 2022
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게 휴식입니다.
휴식은 무능도 무기력도 아닙니다.
휴식을 채우는 시간이라고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휴식은 찌꺼기를 버리는 시간입니다.
덜 비운 것들을 강제로 털어내기보다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두는 시간입니다.
휴식이 휴식답다고 확인하는 길은
빠져나가는 그 잔재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비어짐을 느끼는 것입니다.
휴식 시간에 채우는 일을 고민하지 말기를.
채우는 것은 다시,
생활의 시간에서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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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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