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야지

다시 공부라니...

by 수다쟁이소소

맘은 불안한데 시간은 자꾸만 흐르는 것 같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었던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이게 꼭 필요한 건가라고 생각해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이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또 질러버렸다.

첨엔 의욕으론 또 우주제일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없네...

외울 건 왜 이렇게 많고 내 기억력은 왜 이렇게 안 따라주는지...

책 보고 강의 들으면 어 알겠다 하는데... 돌아서면 모르겠네...

허허... 참....

공부에는 영~ 재주가 없다고 떠들고 다녔더니 진짜 말이 씨가 됐나 보다.

옛날엔 한두 번 보면 곧 잘 따라 하고 했는데 세 번 네 번 봐도

헷갈리네... 돌아서면 제자리..


그래도 배움에 흥미가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책을 폈는데 재미라도 없으면 하루 보고 맘 접었을걸..

아직까지 책 붙잡고 씨름하고 있는 거 보면 하긴 할라나보다.

이 간절함에 노력이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칼 뽑았는데.. 무라도 썰어야지.. 휴.


오늘 봐도 내일 되면 또 몇 가지는 새로울 것 같지만

별수 있나..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더 봐야지..

나이탓 하고 싶지 않은데..

야속하다 흘러간 시간이...


나중에 자격증 손에 쥐면 이 시간이 또 보람되겠지.

졸린 눈 비비며 책한 장 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