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어떻게 흘러갈지
맘이 편해지는 날이 있을까.
밀리지 말고 글쓰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한번 놓아버린 패턴은 다시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모처럼 잠도 안 오고 시간도 많고
끄적끄적해볼까 하면서 노트북을 켰다.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만 했는데
정말 오아시스처럼 다가온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너무너무 기뻤다. 정말 기뻤다는 표현 말고 다른 말을 모르겠다.
매일매일 아침에 눈뜨는 게 즐거웠고 신이 났다.
그렇게 한두 달쯤 지났을까..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 것인지
정말 꿈같던 그 시간이 지나니깐 걱정이 앞서기 시작하는데..
내가 나를 아니깐 걱정만 하고 머리로는 이것저것 생각하는데
행동이 나서질 않는다.
그새 그 암울했던 그 순간을 잊었던 것일까
역시 인간이란 편한 생활에 너무나도 적응이 빠르다.
이제 또 무엇을 할 것인지 준비를 해야 하는데
준비된 게 없네.. 근데 진짜 없을까.
초반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막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에
이렇게 적응하고 나는 예전과 똑같다..
이런 기분이 들 때마다 정말 소름이다.
나는 이렇게 변화를 싫어했던 인간이었던 것인가..
결국은 편한 대로 안주하는 인간이었다.
달라지려면 고통을 감내하고
귀찮아도 해야 하며 싫은 것도 해야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건데
나는 다 안 하고 있으니.
분명 돈도 벌고 시간적 여유도 있으나
패턴은 너무 게을러졌다. 진짜 너무 게을러졌다.
반성해라.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 불안한 이유가 있지
근데 나는 그 불안한 이유를 알고 있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머리만 알지 행동을 안 한다
나는 생각 말고 이젠 행동을 취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