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떠한가
‘+ - = 0’ 철학의 연장선에 있는 이야기다. 누군가와 다투거나 누군가를 비판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가? 자신만의 ‘기준’이다. 살아오며 형성된. 그 기준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누군가는 작은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또 누군가는 웬만한 일은 이해하고 넘어간다. 친구들과 길을 걷다가 타인의 흠을 봤을 때도 그렇지 않던가. “야, 저 아저씨 왜 저래, 나쁜 사람이네.” “야,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저런 잘못해 본 적 있는데 뭘 그런 것까지 트집 잡냐.” 이런 일상의 대화 속에서도 우린 다들 기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뭘 그걸 가지고 그래?’라는 단순한 기준의 차이로 많은 다툼이 시작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의 스스로에 대한 기준점은 0보다 위다. 만약 숫자가 -10에서 +10까지 있다고 가정한다면, 자신을 대략 +1에서 +8 사이에 둔다. 그리고는 예수님이나 테레사 수녀를 +9나 +10으로 생각한다. 이는 실수다. 자신을 0보다 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히 남의 흠이 보이게 된다. 잘못한 사람을 -1, 더 나쁜 사람을 -3으로 여기며 손가락질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범죄자를 우린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겠는가?’ 평생 잘못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하지만 모두가 알듯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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