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읽은 책 중 올해의 책 Best 3을 뽑아봤습니다.
1. 제텔카스텐 - 그 누구도 글을 쓰지 않고는 생각을 발전시킬 수 없다는 독일의 사회학자 니콜라스 루만의 강력한 메시지와 메모상자를 숀케 아렌스가 분석한 책으로, 부제는 글 쓰는 사람을 위한 두 번째 뇌입니다. 기존의 Top Down방식이 아닌 Bottom Up 방식으로 메모로부터 생각을 발전시켜 글을 쓰고, 써놓은 메모를 링크로 연결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탄생하는 법이 소개된 책입니다. 이 책의 거의 모든 글에 각주가 달려 있으며 단 한 줄로 버릴 게 없다고 생각되며, 밑줄을 치다가 밑줄 치기를 포기하게 한 책이기도 합니다. 제텔카스텐 방법에 대해선 아직도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만의 방법을 찾아서 현재 적용해보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소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2. 이너 게임 - 35일간 매일 정독했던 책입니다. 빌 게이츠가 두 번 읽었다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테니스의 이너 게임>>보다 이 책이 개인적으로 더 훌륭했습니다. 이유는 ACT를 명료하게 설명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을 개선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인지'라는 단계가 필요하고 그다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서 '신뢰'가 쌓이게 되는 내적 변화를 가능케 하는 루틴, ACT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지력을 높이고,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3. 도둑맞은 집중력 - 첫 장부터 입이 딱 벌어지는 책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충격적인 책이기도 합니다. 집중력을 훔쳐 가는 12가지 도둑들에 대해 각 장마다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집중력을 회복하는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스마트 폰에 얼마나 접속하고 있는지 체크해 봤는데요, 놀랍게도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은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3시간 55분이 찍혀있었습니다. 최근 다시 확인해 보니 1시간 55분으로 조금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저의 집중력도 오랜 시간 '스틸' 당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집중력을 되찾고 삶에 진짜 중요한 것과 다시 연결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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