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을 밟는 순간 부끄러움은 저리 가라
이제 막, 불과 4주 전에 살사를 시작한 어느 회원이 단체 카톡방에서 남긴 내용이다. 이 분은 춤추는 게 부끄럽게만 느껴져서 2년 전에 살사의 존재를 알았지만 시작을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용기 내서 시작한, 첫 발을 한 달 전에 내디딘 덕분에 이런 후기를 써주셨다.
유독 눈길을 끄는 문장은 이것이다. '스텝을 밟는 순간 부끄러움은 저리 가라.'
5년 전 살사를 만난 선배로서 <<인생은 살사처럼>>에도 소개했지만,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면 막상 부끄러움은 나 혼자만의 착각이란 걸 깨닫게 된다. 노래방에서 남들이 노래할 때 잘 듣지 않듯,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고 남의 일은 대충 힐끗 보고 만다.
한 달만의 변화라니. 이제는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면서 베이직을, 지하철에서 손잡이를 잡고 베이직을, 틈만 나면 베이직을 밟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나도 여전히 그러고 있으니까.
무엇보다 살사 베이직을 밟는 그 시간이 '스스로 행복해지는 시간'이라는 표현에 너무 공감된다. 앞으로도 쭉 이 행복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살사에 관한 에피소드가 궁금하다면 <<인생은 살사처럼>>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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