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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케이트쌤
Oct 06. 2023
몽토랑 산양목장 방문
상쾌한 목장에서 보낸 여유로운 오전
레일바이크의 짜릿함을 잊지 못했는지 아이가 서울 올라가
기
전에 아침에 한번 더 타고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전날 네이버에서 미리 레일바이크 티켓을 사두었다. 레일바이크도 스위치트레인처럼 예약이 많고 티켓이 금방 소진되기에 아침 첫 타임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가 아침을 일찍 먹고 레일바이크를 한번 더 타고 왔다.
며칠간의 삼척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가는 길에 잠깐 들를만한 곳을 찾아보았는데 태백에 산양목장이 있어서
여길
들렀다 가기로 했다.
산양목장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이 카페이기도 해서 도착 후 남편이 궁금해하던 산양유 아이스크림을 먼저 사 먹었다.
날씨가 썰렁해 하나 사서 셋이서 맛만 보는 걸로 하고 먹어봤는데, 남편은 파스퇴르 우유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단다.
입장권과 산양에게 주기 위한 먹이를 한통 사서 들어갔는데 입구에서부터 요란한 거위 소리가 우리를 반겨줬다,
산양목장에 자유롭게 방목되어 있는 산양에게 손님들이 알아서 먹이를 주면 되는데, 꼬마 손님들은 무서워서 부모에게 안겨 우는 아이들도 있었다.
입장과 동시에 남편이 산양의 눈동자가 김 붙여 놓은 것 같다고 하는 바람에 우리 식구들 모두 빵 터졌다.
사람과 친해진 산양들이라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데 뿔이 크게 나있는 산양들은 아이들이 겁낼만하긴 했다. 6학년인 남자아이도 처음에는 무서워했으니 더 어린아이들 입장에서는 울 만하다.
목장에서 키우는 개가 새끼를 낳아서 어미개와 강아지들이 손님들의 관심을 끌며 산양들보다 더 귀여움을 받고 있었다.
개가
사람 손을 많이 타서 부르면 아무에게나 가서 애교를 부린다.
이 넓은 목장에서 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으니 동물 입장에서는 여기가 지상낙원인 듯싶다.
그렇게 목장에서
동물과 함께 즐겁고 평화로운
오전 시간을 보낸 후 나와서 카페에서 간식으로 빵 두 가지 종류를 사가지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추석 연휴의 가족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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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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