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독서교실 뜻밖의 깨달음
평상시에 매번 도서실에서 떠들고 장난치다가 나한테 혼난 아이가 독서교실에 지원해서 한숨을 깊이 쉬었었다. 힘든 삼일이 되겠구나.
아니 그런데 굉장히 의젓하게 쓰레기도 알아서 처리하고 뒷정리도 해내서 이 아이의 교실에서의 사뭇 다른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생활에서와 학교 생활이 다른데, 교실과 교실 밖 생활도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담임샘들이 그동안 내가 칭찬하는 아이들 얘기에는 의아한 표정들을 지었나.
어쨋거나 고달픈 삼일간의 세시간 연속 수업의 뜻밖의 즐거움은 아이들의 이런 색다른 모습을 발견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