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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쌩긋 Sep 22. 2016

아이들은 열광하지만...

나는 도무지 알수 없는책

1. 나무집 시리즈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 것을 증명하듯 아이들은 줄기차게 찾는다.

그렇게 재미있나? 하고 시리즈의 첫 작품인 <13층 나무집>부터 시도해 보기를 여러 번.

도무지 왜죠? 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

이게 왜? 왜? 응? 왜? 얘들아 이게 왜 재미가 있어?

미안해... 샘은 정신없고 속 시끄러워져ㅠㅠ 이게 어른인가봐...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나봐.. 반성할게... 흑.





2. 마법의 정원 이야기 시리즈.

<마녀 배달부 키키>의 꼬마 버전이랄까.

그런데 뭐랄까... 굉장히 유...유치하다........휴.

 제목은 여자아이들이 반하게끔 예쁘게 잘 지었다.

문제는 시리즈가 많아도 너무 많다... 끝도 없이 나와............





3.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

 비룡소 출판사에서 파격적으로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문학상을 만들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해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인 <스토리킹> 문학상을 제정한 것이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이 스토리킹 문학상의 제 1회 수상작이다. 그리고 현재 6권까지 출간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문학상 수상작답게 아이들은 대출중인 도서가 반납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용돈을 모아 직접 구입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당연히 재미는 있다. 스토리도 탄탄하다. 나무집과 마법의 정원 시리즈에 비하면 읽어내기 힘들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열광할 정도까지야? 한다면 역시 어른의 시각으로 봐서 그런지.... 갸우뚱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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