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에서 연습생 윤지성이 3위로 호명되자, 평생 운을 다 쓴 것 같다고 펑펑 울면서 말한 이 소감.
"이렇게 적지 않은 나이에도 꿈을 찾아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데요. 저를 보시고 주위 여러 환경 때문에 꿈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실 아이돌 가수들이 데뷔하는 평균 나이가 지나치게 어린거지, 그의 나이 27세는 보통의 남자들로 따지면 직업을 갖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기에 충분히 평범한 나이인데.
10년도 더 지났지만 비슷한 수상 소감을 하나 더 알고 있다. 공채 배우로 데뷔는 했지만 오랫동안 무명 배우 생활을 하다가 2002년 운명처럼 만난 <인어아가씨>의 주연을 맡아 그해 연예대상을 수상한 장서희의 수상소감이다.
"나로 인해 다른 기수들이 희망을 얻고, PD들이 예전 공채 탤런트들의 프로필을 들춰 보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가장 큰 감동이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꼭 빛이 비춰질 날이 있을 거라는 희망이 언제까지나 고문만은 아니라는 믿음.
두사람은 바로 그 증거가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