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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민 지음, 주성희 그림, 창비, 2016
최규도는 돈이 많으니까 누구랑 치사하게 싸울 일도 없고, 하루 종일 문제집 풀고 학원 다니느라 나쁜 짓 할 시간도 없어서, 할 수 없이 착해졌는지도 모른다. 나쁜 짓 하는 애들이 착하게 살 틈도 없이 계속 안 좋은 일들이 밀어닥쳐서 어쩔 수 없이 나빠지는 것처럼 말이다.
꿈 따는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