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커피 주문하기

이름이 조금씩 다른 커피, 취향별로 골라보자.

by 영어는케이트쌤

처음 뉴질랜드에서 왔을 때, 한국에서 즐겨먹던 아메리카노가 없어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있는 커피숍도 있고 없는 커피숍도 있는데.. 뉴질랜드에서 사람들이 흔히 시키는 커피 이름을 소개 하려고 한다.

# Long Black 롱블랙


아메리카노 대신 마셨던 롱블랙은 '룽고'의 느낌이다. 아메리카노보다는 진하고 에스프레소 보다는 연한 느낌.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는 아메리카노 보다 롱블랙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에스프레소 투샷에 물이 살짝 섞였다고 보면 된다. 다만 아로마는 에스프레소만큼이나 진한 장점이 있는 것 같다.


# Short Black 숏블랙


숏블랙은 에스프레소랑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30ml 정도의 에스프레소 샷으로 골든 크레마가 드리워진 진한 아로마의 커피이다..


# Flat White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는 라떼에 가까운 커피로 에스프레소 투샷에 우유가 들어간 것이다. 라떼가 우유거품이 더 들어가고 카푸치노가 우유거품이 좀 찰 지다면 그 중간이다. weak flat white을 주문하면 에스프레소가 투샷이 아닌 원샷이 들어간다.


플랫화이트는 우유를 못먹는 사람들 또는 Lacto Ovo 베지테리안 (락토 오보 베지테리안: 유제품을 안먹는 베지테리안, 계란 치즈 우유 등을 먹지 않는다.) 들을 위해 다양한 dairy free milk를 선택할 수 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세 가지 옵션이 있다.

한국에서 스타벅스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두유라떼. Soymilk 소이빈 플랫화이트로 주문하면 두유가 들어가고 아몬드 우유나 코코넛 우유로도 주문할 수 있다. 두유는 조금 진한 편이고 아몬드는 조금 가볍게 묽은 편이며 코코넛은 단맛이 강하다.


뉴질랜드가 공기가 좋고 환경이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중에 계란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 꽤 많다고 한다. 천식이나 알러지 비염도 많고... 비염 천식은 또 아토피랑도 연관이 있어 아무래도 유제품을 안먹는 아이들은 피부에 일어나는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안먹기도 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성인 여드름.. 특히 좁쌀여드름에 많이 시달렸었는데, 뉴질랜드에 와서 계란 알러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제품을 끊고 아몬드 우유나 두유로 대체해서 먹기 시작했다. 1년 반 정도 우유와 계란을 끊고 있는데 좁쌀여드름이 확실히 많이 줄긴 한다. 아이스크림도 줄여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혹시나 피부 트러블로 고생이라면 라떼 대신 두유나 아몬드라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