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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는케이트쌤 Aug 28. 2021

영어 조기교육, 정확하게 답변드립니다.

이렇다 더라 저렇다 더라~ 말고 정말 뇌 발달 어떤 부분이 좋을까

https://youtu.be/uVx6nMkuCno

글보다 영상으로 오늘은 저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2 외국어는 뇌의 상위 기능 Executive function들을 발달시킵니다.

그 기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problem solving: 문제 해결 능력

switching between tasks:  가지 다른 일을 동시에 진행함 

•focusing well (filtering irrelevant information): 불필요한 정보들을 걸러내고 필요한 부분만 추려서 집중적으로 일을 진행함


이 세 가지 기능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그리고 많은 일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또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능들을 발달시키기 위해 조기교육을 꼭 해야 할까요?

물론 10대에 시작해도 어른이 되어서 해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좌뇌와 우뇌 둘 다 골고루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제2외국어를 익히면 도움이 됩니다.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Compound bilingual 동시에 두 개의 개념을 만듦 (유아기)

언어를 배울 때 이미지와 연결을 해서 바로바로 익힙니다. 어려서 배우면 배울수록 네이티브처럼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Coordinate bilingual 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배우고 집에서 다른 언어를 쓰는 경우. 또는 지금의 10대 들과 같이 영어를 하나의 과목으로 배우면서 모국어는 다른 나라를 쓰는 경우도 해당이 되겠지요.

Subordinate bilingual 필더링을 해서 듣는 스타일로 주로 성인 이후에 언어를 배우면 subordinate의 형태가 되는데 주로 좌뇌를 사용하게 되고, 좌뇌가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기에 더 이성적인 접근 방법으로 제2 외국어를 익힙니다.


1960년까지는 오히려 뇌의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비가 되다 보니 bilingual 자체를 안 좋게 보는 연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길게 시간이 지난 지금, 두 개 이상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장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가 훨씬 많습니다.


영어, 제2 외국어로써 언어라는 하나의 도구로써 10세 이전까지는 뇌 발달의 도구로 써주고 입시 영어는 나누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이 둘을 혼동하여 자녀들의 영어교육 로드맵을 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입시 영어 이전에 executive function을 개발하면 어떤 공부를 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찍 배우는 영어라면 장점이 훨씬 많지 않을까요?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또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닉스를 매번 체크하고 확인하고 암기하라고 아이에게 요구하는 그런 교육이 아닙니다. 뇌 발달로써의 영어교육의 구체적 방법론에 관해 다음 편에서 또 자세히 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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