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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는케이트쌤 Jul 25. 2021

1장. 부모의 리더십

Leadership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엄마와 아빠는 부부로써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부모의 리더십이야 말로 성공적인 가정경영의 첫째로 꼽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경영 전문가들은 리더들 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그 성격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타고난 성격이 어떻든 개인의 역량으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참고자료]

https://blog.hubspot.com/marketing/leadership-styles?toc-variant-a=

 

1.   Democratic leadership (민주적 리더십)

민주적이라는 것은 팀원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으로 비추어 보면 부모가 자녀들과 둘러앉아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발언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민주적 리더십은 회사에서는 lower-level 즉 사회초년생들이나 직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간접적으로 승진 후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지를 배우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리더십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녀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녀를 독립시키는 것인데, 가정의 리더인 엄마와 아빠가 하는 역할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우리 집의 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가 가정을 위해 결정하는 많은 일들을 식탁에서 앉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곤 한다. 아직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라 잘 모를 때라 직접적인 대화와 토론은 쉽지 않고 부부가 토론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가정의 대소사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 어떻게 지출이 돌아가는 지도 배워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물론, 집안일은 나누어서 한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거울 닦기, 분리수거 돕기 등) 소소한 일들은 꼭 나누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서 가족 구성원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게 위함이다.

 

2.   Autocratic Leadership (독재적 리더십)


독재적 리더십은 민주적 리더십의 반대이다. 누구의 의견도 듣지 않고 혼자 결정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관리자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시간표를 변경하거나 하는 경우인데 본인이 의사결정을 마치고 발표하여 팀원들이 따르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직장에서 이런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집에서는 어떤가? 지금 30대인 나의 부모님들 세대에도 이러한 리더십 스타일의 부모님이 많았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이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으면 그냥 자식들은 따라가면 된다 랄지… 사실 ‘이사’ 하나에도 아이들은 많은 감정에 요동치기 마련이며 당장 친구들이 생각이 날 것이다. 주거지 선정에 있어서 우리 부부는 어리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물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혹여나 있을 친구들과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슬퍼하는 것을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가정이라는 사회에 소속되어 있음을 한 번 더 실감한다.

 

3. Laissez-Faire Leadership (무간섭 주의 리더십)

 

 이 자유방임 즉 무간섭 주의 리더십의 영어 어원은 프랑스에서 왔다. “그들이 하도록 내버려 두다”라고 번역이 되는데 이런 리더십은 오랜 기간 함께 한 직원들이 많은 경우에만 회사에서 효율적이다. 신생기업이나 팀이 쓴다면 최악의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 관리가 안되며 오히려 서로 불신을 쌓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가정에서는 당연히 방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일부 방임을 활용하는 것은 괜찮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이 리더십이 매우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신뢰해 주고 자기 삶에 대해 권한을 부여하고 인정해 주어야 하는데 단 전제조건은 사춘기 이전에 이미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든, 생활이든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연습을 해 왔을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Strategic Leadership (전략적 리더십)


 전략적 리더십은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바람직하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략적으로 사고하면 각기 다른 다양한 직원들이 포용이 가능하다. 직원의 수가 많은 직장이라면 다 다른 직원들을 한 번에 포용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가정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각자 개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배려하고 리드해 나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스스로 일을 다 마치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인 첫째 에게는 시간 관리 정도만 권유한다. 자기 전에 다 마치기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하기 싫은 일부터 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끝까지 다 미루고 생각이 없다가 마침내 엄마 말을 듣고 서야 할 일을 하는 막내에게는 강압적인 해결방법이 들어간다. 반드시 해야 한다 라고 강하게 이야기하고 또한 칭찬스티커로 당근과 채찍을 같이 활용하려 노력도 한다. 물론 여기서의 부작용은 엄마가 서로에게 다른 스타일로 대한다는 것을 불평할 때가 있다는 것인데 이 또한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의 다른 점 중 장점을 배울 수 있다.

 

5. Transformational Leadership (변화적 리더십)


변화적 리더십은 항상 조직의 관습을 개혁하고 바꾸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마감일을 매번 같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앞당겨 가며 직원들을 훈련시키려고 하거나 무엇인가 도전할 것들을 끊임없이 주는 리더들이다.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준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변화를 시도하면 그 변화에 적응을 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정에서는 역으로 아이들이 외부에서 받은 영향으로 변화해야 할 때를 파악하여 리더인 부모가 도와주는 식이 되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3학년은 갑자기 주요 과목이 2과목에서 5과목으로 늘어나는 시기이다. 시간표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고 2과목을 복습하다가 5과목으로 늘어나면서 변화될 개인 스케줄들을 부모님들이 함께 짜면서 서포트해주는 그런 방법이다.

 그뿐 아니라,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나, 학교생활 그리고 학원생활에서 변화의 시점들을 맞이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아이들이 한 가지에 너무 익숙해져 있으면 또 다른 도전거리를 제시하면서 끊임없이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다면 이 리더십 스타일은 효과적이다.

 

6. Coach-Style Leadership (코치 스타일 리더십)


 스포츠 팀의 코치와 마찬가지로 이 리더는 팀의 각 구성원의 개별 강점을 파악하고 발전시키는 스타일의 리더이다. 또한 팀이 잘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에 중점을 두는데 가정에서는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아빠와 자녀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도울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이 이룬 하나의 작은 사회라 개별 적인 존중도 필요하고 그 사회생활의 존중 또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 집의 같은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들 각자에게 ‘Happy Time’이 있다. 아직은 자녀교육과 육아 부분이 같이 들어가고 있는 미취학 아동이 있는 나는 때때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피타임 하러 간다고 일러준다. 아이들은 늘 붙어있던 엄마가 혼자 무얼 하는지 심히 궁금해한다. 나의 첫 해피 타임은 네일 케어를 하는 것이었는데 첫 해피타임은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엄마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 하나로 네일 케어를 한다는 것을 이해했고, 엄마가 힘들어 보이면 역으로 엄마 방 가서 해피타임 하고 오라고 일러주기도 한다. 야근 후 힘들어 지쳐 돌아온 남편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아이들은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하고 싶어 하지만 “아빠가 해피타임이 필요하셔..”라고 이야기하면 금세 또 이해하고 아빠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한다. 아이들도 본인들이 혼자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며 나갈 때가 있으니 이 ‘규칙’은 우리 가정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코치는 가정 구성원들의 개별 장단점과 성격을 잘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


7.   Bureaucratic Leadership (관료제 스타일, 정치 스타일 리더십)


관료제 스타일은 독재적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다. 직원들의 의견을 고려는 할 수 있지만, 회사 정책과 과거 관행과 상충된다면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대기업이나 전통적으로 오래된 회사들이 관료적인 리더들이 많은데… 여전히 자유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독재적 리더십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리더십의 부모는 자녀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러므로 가정경영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리더십의 모습이라   있다.


 

[생각해보기] 위에 나온 다양한 리더십의 종류를 비추어 보아, 부모로서 나의 리더 스타일은 어떠 한지 생각해 보고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인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노트에 적어 보아요.

 

[아이디어 노트] 위에 생각해  것을 바탕으로 개선점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내어 정리해 보세요. *댓글 또는 비밀 댓글로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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