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제로 챙겨줄 때 주의하는 점
요즈음은 약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프로그램도 많고 영양소에 대한 기사들도 많아 엄마들에게는 공부하기 수월해졌다. 개인적으로 리틀 약사 채널을 좋아한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기사에 나오는 이야기나, 블로그 정보를 믿는 것은 아니나, 노트에 적어 내려 가면서 정리하다 보면 답이 되는 것들도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영양제를 만드는 회사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제품들보다 품질이 좋다고 생각이 되어 뉴질랜드 제품을 많이 사 먹는 편이다.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임신하고 나서 먹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도 있고,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다보다 식이요법과 자가치료에 의존하게 되어 영양소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뉴질랜드가 영양제를 만드는 회사들이 많은 것도, 사람들이 의사 만나기가 쉽지 않고 의료가 비싸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하려 거나, 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에스트로겐 과다증을 겪게 되면서 나 역시도 건강보조식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뉴질랜드도 병원 가기 쉽지 않아 졌을뿐더러, 병원을 가서 피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하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세월아 네월아 한다. 그래서 결국 식이요법과 자가치료의 선택을 할 수밖에...
영양제를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은 성분들을 다 꼼꼼히 살펴보고 중복되는 것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다. 특정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부작용이 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평소 식습관도 잘 체크해서 중복되는 영양소가 있을 경우 그 양이 과다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https://www.consumerlab.com/RDAs/All/4-8/#rdatable
인터넷에 떠다니는 권장량들이 다 가지각색인데, 표의 출처나 출처 연도를 보면 도움이 된다. 옛날에 나온 권장량보다는 최근에 나온 권장량이 전체적으로 숫자가 높은 것 같다. 나이에 맞에 권장량을 검색할 수 있고 최대 수치 또한 확인할 수 있어서 유용한 툴이다. 어떤 것은 마이크로그램이고 어떤 것은 밀리그램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1 마이크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μg = (1/1000) mg = 0.001 mg
또 비타민 D 같은 경우에는 IU로 표기를 많이 하는데 1,000 IU는 25 마이크로그램이다. 가끔 비타민 C도 케이스에 IU로 표기하기도 하는 것 같다. 용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흡수도라는데.. 몸에서 흡수가 되어야 작용을 하니 말이다. 그래서 최근 선택한 비타민 제는 액상형이다. 과일 야채를 충분히 집에서 주다 보니 하루에 2번 먹는 용량인데 한번 정도 '보조'하는 용도로 아이들에게 준다. 단 매일 충분히 주는 것은 유산균과 비타민D이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어 줘야 비타민D가 몸에 생성된다는데, 미세먼지부터 시작하여 빌딩 숲 사이에서 제대로 햇볕을 몸에 쬐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뉴질랜드는 공원도 많고 집 발코니에서도 충분히 쉬며 쬘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이 었던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얼굴이 타지 않도록 늘 선크림을 바르고 다니는 여성들의 경우는 더더욱 필요한 영양소 일지 모른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남편과 내 유산균 및 비타민도 꾸준히 챙기면서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들도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내 몸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첫째 아이가 글을 쓰고 읽을 줄 알게 된 이후에는 조금 어려울 법한 것도 차차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 학교 방학숙제로 'Food Diary'를 만드는 것이 있어, 함께 표를 그리고 매일 먹은 것을 적어보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Morning Tea'와 'Afternoon Tea'는 정말로 차를 마신다기보다 간식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함께 먹은 것을 적으면서, 탄수화물류 나 단백질류가 어떤 것이고 왜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 주었다. 물론 아직 그 단어들을 외우고 영양소라는 걸 알기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으면 눈이 튼튼해지고 어떤 음식을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는지 등의 쉬운 표현으로 설명을 해 주었다. 영어단어를 쓰면서 스펠링을 공부할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아이가 식습관이 왜 좋아야 하는 지를 일찍부터 이해할 수 있어서다. 어른이 돼서도 꾸준히 내 몸을 관리해야 건강과 행복을 둘 다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조기교육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