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소액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팁
예적금 금리 1%대, 제로금리 시대가 코앞인 요즘 세상에서, 여러분 정말 예적금만 드시렵니까? 투자하려면 꽤 큰 종잣돈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어서, '투자는 나와 거리가 멀구나' 하셨던 분들! 예적금하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지만, 이거라도 안 하면 다른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라는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죠? 실질 금리 (Real Interest Rate)는 명목 금리 (은행이 주기로 한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CPI :Consumer price index)을 뺀 값입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은행이 주기로 한 금리) - 물가상승률(CPI)
예를 들어, 연 이자 3%의 이자를 받기로 하고, 예금을 했는데, 1년 동안 물가가 5% 올랐다면, 실질금리는 -2%인 셈이죠.
지난 2019년 9월 사상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경제 침체로 이르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차례 제기됐었거든요. 그러니까 요즘 경제가 침체되면 어쩌나 다들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예적금보다 나은 투자처를 찾는 활동, 소액으로도 가능한 투자 방법을 딱 3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요즘 저희 세대에 딱 맞는 잔돈 투자 콘셉트의 어플과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콘셉트로 ‘잔돈 모아 펀드 투자하는 앱 - 에이콘즈 Acorns’라는 앱이 빅 히트를 쳤습니다.
2012년 설립된 이 미국 스타트업 에이콘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된 카드를 이용할 때 결제금액을 ‘올림’해 잔돈으로 조성하고 이를 투자하는 잔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조성된 잔돈은 펀드·주식·채권 등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됩니다.
도토리 모아 부자 되는 콘셉트로 로고 모양은 귀여운 도토리입니다. 한국에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명언이 있는데, 최근 한국에는 ‘티클 Tickle’이라는 앱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CMA를 증권사 앱을 통해서 직접 개설하고 입금 및 출금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한 내역만큼의 카드 금액, 그리고 스스로 매주 설정한 금액을 규칙적으로 입금할 수 있게 했어요.
사용하다 보면 재미와 실용성을 다 갖춘 서비스이자, 무엇보다 간편하게 CMA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대면으로 신분증만 있으면 계좌 개설이 뚝딱! (CMA 계좌 개설하는 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CMA 계좌 이것만 알면 끝! https://youtu.be/MLd35CkR2yY )
사용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앱과 연동하면 카드를 쓸 때마다 천 원 미만의 잔돈이 티클 내의 CMA 계좌에 자동으로 저축됩니다.
예를 들어 앱과 연동된 카드로 4,6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은행 계좌에서 400원이 출금돼 티클과 파트너십을 맺은 미래에셋대우 CMA에 자동으로 쌓입니다. 5000원이 결제되는 것은 아니라, 1만 2000원처럼 잔돈이 없는 경우에는 1000원을 잔돈으로 보고 자동으로 저축됩니다. 별도의 비용이나 카드 발급 없이 서비스 사용 가능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데, 제 추천 링크 공유드려요 https://tickleinvest.page.link/DdHa3sXxoS5Nva2r6
또,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1월에 출시한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는 고객이 카드 결제를 할 때마다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소수점 두 자리로 쪼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4100원짜리 커피 1잔을 카드로 결제했다면, 자투리 금액 900원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타벅스 주식 0.01주(약 976원)를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화폐는 언제든지 가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화폐가치가 떨어지니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게 됩니다. 달러, 엔화, 금, 채권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죠.
금테크는 ‘직접 투자’ 방법과 ‘간접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자 방법에는 골드 바를 구입하거나, 금 통장(골드 통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고요. 또, KRX 금 거래소를 통한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부가세, 수수료, 배당소득세 등이 발생해서, 가장 비용이 덜 들어가는 방법을 딱 하나만 추천하자면, 바로 KRX 통해서 거래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1g씩 매매가 가능하고요. 수수료가 0.2~0.3% 정도로 수수료가 가장 저렴합니다. 그리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비과세라서 비교적 장점이 많은 편입니다. 현물로도 인출할 수 있는데, 그땐 부가세가 붙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편한 점은, 증권사 중 한 곳에 계좌를 개설해두면 HTS, MTS를 통해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래 시간은 주식시장과 동일합니다.
간접 투자 방법에는 크게 금 펀드와 금 ETF 가 있습니다.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실력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고요, 다른 광물에도 함께 분산투자를 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금 ETF는 금 펀드가 주식 시장에 상장한 형태로, 일반 주식처럼 한주씩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단 매매수수료와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자신이 쓰시는 증권사 기준을 체크해주세요! (금 투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금 투자방법 5가지 정리 (출처:코쇼 유튜브 https://youtu.be/AysGqJDr2KM )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고 요즘 리츠가 인기가 많습니다. '배당수익률 5%' NH프라임리츠, 일명 농협리츠는 지난 5일 코스피에 첫 거래한다고 이슈를 모았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리츠, 신한리츠 등등 많은 상품들이 있는데,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모은 돈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도 힘든 일반 대중들이 빌딩 같은 건물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한 부동산에서 나온 돈을 배당으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줘 투자자는 높은 배당금과 주식 차익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투자상품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편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리츠 주식의 총배당금은 고위험, 고성장 상품의 수익보다는 낮으나 안정적이며, 예금, 채권 같은 저위험 상품의 수익보다는 높습니다. 상가나 빌딩 투자 직접적인 방법이 아니라도 리츠라는 상품을 통해서 소액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렇지만, 공모가 대비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이 계속 변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High Risk, High Return! 리츠의 경우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상장 리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배당수익률도 기대보다 낮아질 수 있고, 매매 손실이 날 수도 있으니, 투자하시기 전에 항상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리츠투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커피 한 잔 값으로 부동산 투자하는 방법, REITS) (출처: 코쇼 KOSHO 유튜브 https://youtu.be/SjaMPleX7ao
이외에도, 투자 상품을 정기적금처럼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어 주식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ETF(KODEX200 같은 상품이나, S&P 500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를 매달 정기 적금하듯이 사는 것도 하나의 추천 방법입니다.
또, 부동산 소액 경매, P2P (대출/투자), 해외 주식 투자 등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공부해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아 실제 투자하기 전에 많은 스터디를 하고, 약간의 확신이 생길 때, 가장 자신에게 잘 맞을 것 같은 상품에 조금씩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명언을 남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은 넓고, 투자할 곳과 방법은 많습니다.
코쇼와 함께 애널리스트처럼 분석하고, 전문가처럼 투자하세요. http://bit.ly/Kosho_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