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 의견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새해 재테크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첫 시작이 비슷해요!
“새해 제테크 그리 밝지만은 않다ㅠㅠ"
그 이유를 살펴보니,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미국 대선, 홍콩 시위 사태, 북핵 문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올해 어떤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 연말에 지갑이 두둑해질까요?
은행과 증권사의 베테랑 프라이빗 뱅커(PB) 에게 기자들이 물어 본 내용을 제가 아주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올해 국내 증시가 상반기엔 높고 하반기엔 낮은 흐름(상고하저)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초엔 위험자산에 투자를 하고, 하반기엔 안전자산을 담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어요.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증권가와 IT 업계에선 5G 이동통신의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D램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현물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10%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서재연 미래에셋대우 갤러리아WM 상무는 “새해 증시는 국내 IT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만하다”고 말했고요, 김현섭 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외국인이 많이 사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는 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식보단 해외 주식이 유망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요즘 같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선 미국 등 선진국 고배당주를 늘 투자 바구니에 담아둬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주식투자 방법은 지난번에 알려드렸죠? 기억이 안 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채권에 대해 궁금하신 분도 있을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의 2020년 투자 전망은 대체로 '구름' 또는 '흐림'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대이동하는 국면이어서 작년 같은 수익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죠. 그러나 역시 투자의 제1 원칙인 분산투자 차원에서 채권을 아예 버리진 말아야 합니다. 안정형 투자자의 경우 채권을 버릴 수 없죠?
내년에도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이 예고된 상태라고 합니다. 채권 금리의 하락은 채권 가격에 청신호죠.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에요. 매력적 채권을 추천하라고 하면요! 선진국 국고채나 미국 우량 회사채, 금융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측면으로 일부 채권 펀드 같은 것을 담아두면 좋겠네요.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오는 임대 수익 및 배당 등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상품이죠? 보통 투자자들은 3개월에서 1년 단위로 배당금을 받는데요. 배당 수익률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연 5% 안팎입니다. 만일 투자한 부동산에 문제가 생기면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아지거나 원금 손실이 생길 수도 있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김진여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리츠는 배당 매력이 있는 상품이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고요. 미국, 일본 등 해외 리츠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PB들은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광풍이 불었던 리츠 투자는 철저하게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조언도 있었어요. 주당 배당금과 리츠 매수가를 살펴보고 투자 시점의 배당수익률이 내가 생각하는 기대수익률에 가까운지를 반드시 따져보라는 것인데, 그만큼 리츠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죠.
매력적인 인컴 자산임이 틀림없지만 요즘처럼 가격이 급등하면 배당수익률은 급락하기 때문에 잘 따져보고 들어가야겠죠? 앞으로의 전략으로 추천하는 것은 새로 출시되는 리츠 공모에 참여하고, 기존 상장 리츠도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사모아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구성하길 권한다고 하네요. (리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 https://youtu.be/SjaMPleX7ao )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죠? ELS도 공격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같은 ‘기초자산’ 가격이 미리 정한 범위를 유지하면 연 5% 안팎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PB들은 개별 종목보다는 코스피나 미국 S&P 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추천했어요. 유성옥 신한은행 신한PWM서초센터 팀장은 “S&P 500지수 등이 가입 시점보다 40~50%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보는 구조”라고 설명했어요. 오는 11월 미국 대선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을 하네요.
또, 홍콩H지수 연계 상품도 좋다고 추천하네요. 홍콩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콩H지수는 바닥을 다지고 있을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문윤정 신한금융투자 대치센트레빌지점 부지점장은 “홍콩H지수에 중국 본토의 상장사가 편입돼 있어 정치적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지만, 올해 워낙 나빴기 때문에 이보다 더 떨어지기 힘들다”며 “지금이 싸게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어요. 코쇼에서 홍콩 주식 종목과 지수도 확인하실 수 있는 거 아시죠? 앱에 약 13개국의 주식시장 종목과 금융지수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까요.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ELS 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 https://youtu.be/lOs-RUACy3w )
달러는 안전자산의 대표 격이죠? 무역갈등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면 달러 가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세계 경기가 살아나며 위험자산 선호가 커지면 달러 값은 내려갑니다. 1달러가 1150원 밑으로 내려가면 달러 매수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하는데요. 지난해 8월 달러당 1223원까지 떨어졌던 원화가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1156.4원을 기록했었죠. PB들은 올해 원화가치가 달러당 1250원까지 하락(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고 하네요.
올해는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 만큼, 작년 같은 재미는 못 볼 것이라는 게 대체적 의견이긴 했어요. KEB하나은행 김영호 클럽원 PB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수준에 근접하면 환전해 원금이 보전되는 ELB(주가연계사채)나 외화 채권, 달러 ELT(주가연계신탁), 역외펀드 등을 운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고요.
KB국민은행 김현섭 도곡스타PB센터 팀장도 "환율을 예측해 매수하는 것보다는 과거 대비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연 7%짜리 달러 ELS (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해 조기 상환됐다면 원리금을 달러로 입금해 달러 ELS에 재투자하는 식도 추천하네요.
그럼 얼마나 달러자산을 가지고 가야 할까요? 우리은행 조현수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도 "단기적 관점에서 환차익보다는 본인 금융 자산의 10% 이상은 늘 달러 자산에 투자한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땐 투자 매력이 낮고 금리가 낮을 땐 선호도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온스당 1500달러 수준인 국제 금값이 새해 16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주요국들이 돈을 풀며 자국 통화가치를 끌어내리면 금값은 상승 요인이 되고요.
정세호 한국투자증권 강남V프리빌리지 강남센터 팀장은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아래면 적극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며 “금 투자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한국거래소의 금 시장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금투자 방법도 제가 알려드렸죠? 못 보신 분이 있다면 이 영상 꼭 한 번 확인해주세요. https://youtu.be/AysGqJDr2KM
첫째, IT 주식과 해외주식, 채권 일부
둘째, 리츠(REITs) 국내 및 미국, 일본 해외 리츠까지
셋째, 주가연계증권(ELS), 미국 S&P 500 혹은 홍콩 H지수 연계상품 등
넷째, 달러 자산! 대략 1150 원 밑으로 내려갈 때 매수!
다섯째, 금 투자 - 금 투자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한국거래소의 금 시장을 추천드립니다.
[중앙일보] IT주·리츠·ELS·달러·금 노려라 https://news.joins.com/article/23671127
[조선일보] "상반기 반도체·IT 관련株 유망… 원자재는 피하라”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1/2020010100024.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biz
[국민일보]내년 투자 전략은? 공격형 ‘IT株·ELS’ 안정형 ‘채권’ 적합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0726&code=11151300&cp=nv
[서울경제] "초저금리시대, 리츠·고배당주에 관심…'안전·위험자산' 양다리 투자를"
https://www.sedaily.com/NewsView/1VQNM1732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