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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인 Dec 02. 2021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자간 협력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

학부 때부터 내가 전공하는 독일어와 국제정치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도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관련된 공부도 하고, 진로도 그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금도 물론 그런 마음은 그대로지만 내가 정말 할 수 있는 게 뭔지는 계속 고민이다.


그리고 내가 활동하는 단체는 1990년대부터 대북지원, 즉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해온 단체다.

사실 내가 인턴을 했을 때는 통일, 북한을 학문적으로만 생각했어서 개발협력쪽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개발협력 공부를 하면서 다시 단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북한을 개발하고 같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다른 협력국은 개발협력사업을 많이 하지만, 북한의 경우 특수한 점들이 많기도 하고,

너무 정치적으로만 활용되어 가장 취약한 주민들, 어린아이들과 여성, 장애인 등에게까지도 지원이 가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특히 유엔 안보리 제재로 인해 사람들의 삶 속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일반 시민들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북한의 주민들과 여성들, 아이들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종교가 거의 없는 편에 속하는 편인데, 오늘 종교 세션에서 오가는 내용들이 너무 따뜻하고 훈훈했다. 종교적인 인도주의적인 접근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것조차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여성 등 취약 계층에게도 기본적인 영양 공급이 되지 않는다. 지금 코로나 시대에서 제2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도 상황이 좋지 않지만, 북한은 얼마나 안좋을지 상상이 잘 안간다.

정말 100년 전쟁을 보게 되는 걸까.

하루라도 빨리 한국 전쟁이 종전되고 평화협정으로 이행하기를 바란다.

한반도 종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https://endthekoreanwar.net/


많은 사람들이 서명했으면 좋겠다.

과거 세계사 속에서만 보았던 100년 전쟁이 한반도가 아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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