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달리기는

소소한 행복

by 제인

달리기는 나한테는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숙제 같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그날의 속도, 기분, 생각에 따라 그날의 달리기가 만들어진다. 어떤 날은 너무 힘들고 또 어떤 날은 너무 재밌고 즐겁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4월에 비해 지금의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무언가를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하는 것이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기에 달리기도 꾸준히 해보고 있다.

혼자 할 때 그리고 함께 달리기 할 때도 다른 기분과 다른 리듬 그리고 다른 속도로 만들어지는데 누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달리기가 신기하다. 마치 요리처럼 어떤 재료와 어떤 소스를 넣고 어느 정도의 굽기냐에 따라 달라지는 요리와도 같다고 할까?

그래서 다음 달리기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요즘의 나는 달리기를 하고 싶어서 시간을 쪼개기도 한다.

광주에 가서 뛸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정해지자 나는 운동복을 사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틀 연속 아침 달리기를 했다. 내일은 여수 순천을 가는데 거기에서도 달리기를 할 예정이다. 틈틈이 달리기를 해줘야지. 달리기를 자주 그리고 오래 하고 싶다.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