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밀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건강에 좋다는 통밀빵을 만들기위해 통밀가루를 충동구매했지만, 막상 집에서 빵을 구워보니 퍼석한 식감 때문에 손이 잘 안 갔다. 통밀로도 꽤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데, 아무래도 베이킹은 내 전공이 아니다 보니 잘 안된다. 남은 통밀가루를 어떻게 사용할 지 생각하다가 웬만하면 맛없을 수가 없는 음식, 팬케이크가 떠올랐다. Inspired Taste의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오히려 통밀가루가 들어가니까 더 고소해져서 일반 밀가루로만 만든 팬케이크보다도 맛있었다.
재료:
통밀가루 1컵
흰 밀가루 1컵
우유 2½컵
계란 1개
녹인 버터 2 tbsp
베이킹파우더 1 tbsp
시나몬 가루 1 tsp
바닐라 농축액 1 tsp
1. 재료를 섞는다.
2. 중불에 달궈진 프라이팬에 굽는다.
3. 기호에 맞는 토핑이나 시럽을 뿌려서 먹는다.
• 통밀가루만 사용해도 되지만 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흰 밀가루와 섞어야 식감이 더 좋다.
• 계란을 빼고 우유 → 두유나 아몬드우유, 버터 →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하면 비건 레시피가 된다.
역시 통밀과 시나몬은 궁합이 잘 맞는다. 토핑으로도 시나몬 가루와 바나나,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먹었다. 사실 진정한 맛의 비결은 메이플 시럽일지도... 역시 맛있어질수록 건강식과는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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