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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하 Jul 01. 2023

비운의 이름 타이탄..

2007년, 그때 처음 가고 이후엔 간 적 없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으레 관광객들이 그러하듯이 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과거 프로 복싱이 유행할 때 세계적인 빅 매치가 주로 열렸던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캐나다 출신의 가수인 셀린 디옹의 공연을 본 것입니다. 당시 세계적인 스타였던 그녀는 그 호텔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5년 동안 전속 계약으로 공연 중이라고 했습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배경의 무대 위에서 그녀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울려 퍼졌는데 제게 가장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노래는 누가 뭐래도 <My Heart Will Go On>이었습니다. 아이리쉬 휘슬의 감미로운 전주가 아련하게 흘러나오는 시작부터 아름다운 소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소녀 케이트 윈슬릿 커플의 그 유명한 뱃머리에서 바다 위 하늘을 향해 비상하듯 포개어 포즈를 취하는 영화 장면까지 떠올라서 그랬습니다.


그때 그 소년 소녀가 탄 배는 타이타닉호였고, 그 영화는 그로부터 딱 10년 전인 1997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타이타닉>이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단숨에 역대 세계 1등 흥행작이 된 그 영화였습니다. 연출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후 그가 만든 화제의 영화 <아바타>로 본인이 세운 그 1등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마치 운동 경기에서 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연거푸 경신하는 스포츠 스타와도 같은 대단한 감독입니다. 셀린 디옹의  <My Heart Will Go On>은 그 영화의 여러 OST들 중 영화만큼이나 메가 히트를 쳐 이후 그녀의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현재 희귀한 난치병과 투병 중인 그녀가 쾌유하기를 기원합니다.


1997년 첫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의 포스터. 국내는 3개월 뒤인 1998년 2월 개봉함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타이타닉호에 대한 뉴스가 연일 지면과 화면을 장식했습니다.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그 여객선의 잔해를 보기 위해 잠수정인 타이탄호가 타이타닉호를 향해 4,000m 심해를 내려가다가 실종되어서 그랬습니다. '타이타닉(titanic)'은 크고 거대한 것을 가리키는 '타이탄(titan)'에서 유래하니 두 배의 이름은 동명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색 결과 안타깝게도 그 잠수정은 외부 수압을 견디지 못한 압궤(壓潰)로 내부가 파열되어 침몰되었음이 지난 6월 25일 확인되었습니다. 승선한 5명의 승객들은 전원 사망했는데 그들은 8일간의 그 해저 탐사를 위해 무려 25만불(3억 2천만원)을 기꺼이 지불한 4명의 부호들과 그 탐사 상품을 개발한 운영사의 대표였습니다. 20세기 초인 1912년 출항 당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대형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호의 침몰 현장으로 111년이 지난 2023년 접근한 최첨단 소형 잠수정 타이탄호가 그 북대서양 바닷속 타이타닉호 옆에 또 사체와 잔해를 남긴 것입니다. 같은 이름이라 같은 운명이었을까요? 크기는 다르지만 역사적인 비극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해 4월 10일 영국의 남부 사우샘프턴 항은 분주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그곳을 떠나 세계의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미국을 향해 떠나는 많은 승객들로 붐볐기 때문이었습니다. 흥분은 승선하는 승객들뿐 아니라 선장을 비롯한 모든 승무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날의 출항이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건조를 마친 그 배의 처녀 출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배는 길이 269m에 달하는 당시 세계 최대의 신상 증기 여객선이었기에 그 배를 타지 않은 유럽인과 미국인에게도 관심과 뉴스의 초점이 되었던 출항이었습니다. <타이타닉> 영화에서 보듯이 그런 부산함과 흥분감이 가득한 출항이었던 것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의 분주한 승선 장면. 오른편 건물 화이트스타라인은 이 여객선의 운용사


흔히 호화 여객선이라 불리는 타이타닉호이지만 그 배는 신분과 부의 계급에 따라 1등실(329명), 2등실(285명), 3등실(710명)을 갖춘 종합 여객선이었습니다. 보듯이 가난한 자들이 타는 3등실의 인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들은 구대륙인 유럽에서 이루지 못한 삶을 멀리하고 신대륙인 미국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한 이민자로 그 배에 승선했습니다. 물론 1등실의 승객들 중 최상위 층은 요즘으로 치면 호화로운 크루즈 여행을 가듯이 호화로운 미국 여행을 즐기고자 최고 신상인 그 배를 구경삼아 승선한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힘차게 경적을 울리며 출항한 타이타닉호는 영국의 사우샘프턴 남쪽 바다 건너 프랑스의 쉘부르를 거쳐 서북부로 향해 아일랜드의 퀸즈타운을 거치며 유럽을 떠나 북대서양으로 나가 미국의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4일 후인 4월 14일 밤 11시 40분, 북대서양 허허바다에서 예상치 못한 빙산과 충돌한 그 배는 불과 2시간 40분 만인 15일 새벽 2시 20분에 완전히 해상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4월임에도 차가운 북대서양 바다 밑으로 수장된 것입니다. 뉴욕에 당당히 도착해 인류의 해상 교통 혁명으로 한 획을 그었어야 할 역사적인 출항이 대형 해상 사고의 흑역사로 기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223명의 승선자들 중 무려 1,514명이 사망하고 706명만이 구조되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두 동강이 나 바다로 잠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상에서 현악기의 활을 놓지 않고 꼿꼿하게 음악을 연주하던 음악가들의 모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1912년 4월 10일 출항 당시 타이타닉호의 모습 (출처, 위키백과)


타이탄, 이 이름은 어쩌면 비극의 씨앗을 가진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타이타닉호가 건조되기 훨씬 전 세상이 하늘과 땅, 그리고 산과 바다로 구분된 후 벌어진 이 세상 최초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쫓겨난 자들의 이름이기에 그렇습니다. 인간은 창조되기도 전의 이야기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신족(巨神族)이 바로 그들입니다. 타이탄은 영어이고 원어인 그리스어로는 티탄(Τιτάν)이라 불립니다.


세상이 태동하며 남성을 상징하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여성을 상징하는 대지의 신 가이아 사이에서 12남매가 태어났는데 그 족속을 가리켜 타이탄이라 불렀습니다. 아마도 거대한 몸집을 가졌었나 봅니다. 그들 중 막내인 크로노스는 엄마인 가이아와 짜고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제거함으로써 세상의 2대째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크로노스 역시 아버지와 같은 운명으로 그와 부인인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6남매의 막내아들인 제우스에 의해 축출되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태동기 때부터 부자간의 권력 전복 역사가 똑같이 반복된 것을 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격언은 진리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크로노스가 그의 엄마인 가이아와 함께 짜고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라내어 권력을 잡았듯이, 제우스 역시 그의 엄마인 레아의 기지로 그를 삼켜서 먹으려는 크로노스로부터 살아나 거사를 완수한 것을 보면 엄마의 역할까지도 매우 유사한 반복이었습니다. 이렇듯 여자는 동서를 막론하고 남편 편이 아니고 아들 편인가 봅니다. 오죽하면 우스개 소리로 남편을 남의 편이라고도 하겠습니까?


제우스 연합군의 무자비한 바위 공격, '타이탄족의 몰락', 루벤스, 1638


제우스가 벌인 거사는 전쟁이었습니다. 그의 형제인 포세이돈과 하데스를 비롯한 6남매와 타이탄족인 아버지 크로노스와 그의 12남매간에 한판 전쟁을 벌인 것입니다. 세상을 만들고 지배했던 거신족 타이탄들을 상대로 한 전쟁이었으니 아마 지축까지 흔들렸을 것입니다. 10년간 벌어진 이 전쟁을 신화에선 티타노마키아라고 부릅니다. 결국 그 전쟁에서 제우스와 그의 연합군인 올림포스 신들이 승리하면서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명실상부한 최고 신으로 등극하여 그때부터 더 이상 적수 없이 신계와 인간계를 안정적으로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패배한 타이탄들은 타르타로스라 불리는 음침하고 어두운 지하 공간에 갇혔습니다. 그곳은 제우스의 반역자들이 유폐되는 지하 감옥으로 죽음과 저승을 상징하는 하데스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한번 갇히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이렇게 초기에 호기롭게 세상을 지배했던 타이탄들은 지상에서 지하로 영원히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타이탄의 비극입니다.


호메로스의 장대한 서사시 <오디세이>에도 한 타이탄이 등장합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그 전쟁의 영웅인 오디세우스(영어명 율리시즈)의 귀갓길을 다룬 그 작품에 등장하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가 그입니다. 키클롭스는 위에 등장한 신화의 초대 권력자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12남매 이외에 태어난 3형제 타이탄으로 그의 신체적 특징은 외눈박이였습니다. 이 키클롭스 부족의 일원인 폴리페모스가 오디세우스가 바다에서 만난 거인으로 그는 그가 사는 시칠리아 섬에 올라온 오디세이의 부하들을 매 끼마다 두 명씩 잡아먹었습니다. 타이탄답게 산만한 거인이라 오디세우스 일행이 힘으로는 이길 수 없던 그였습니다. 하지만 트로이 목마를 고안하여 10년이나 끌던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답게 그의 꾀로 키클롭스는 그 하나 남은 눈마저 불에 달군 나무에 찔려 실명을 하게 됩니다. 그 틈에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은 무사히 그 섬을 빠져나갔습니다. 타이탄의 또 1패입니다. 하지만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라고도 알려진 그이기에 포세이돈의 저주로 오디세우스는 고국인 이타카를 코앞에 두고 무려 10년이나 지중해 바다 이곳저곳을 헤매다 간신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타이탄족 편에 선 죄로 제우스에 의해 지구를 짊어지는 형벌을 받게 된 아틀라스, '파르네제의 아틀라스' (출처, 위키백과)

  

주지하듯이 이번에 참사를 당한 소형 잠수정인 타이탄호는 과학 탐사선이 아니었습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라는 민간 기업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 순수한 여행 잠수정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이런 희귀한 상품의 여행이 종종 뉴스를 장식하곤 합니다. 익스트림 투어(extreme tour)라 불리는 상품들입니다. 스포츠에서 일반인은 접하기 어럽고 즐기기도 힘든 소수의 종목을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부르듯이 여행 상품도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그 여행은 이번 타이타닉호 탐사 여행처럼 당연히 보통 사람들은 접근하기 힘든 희귀하고 희소한 상품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이곳저곳을 다 가봐서 일반 여행은 더 이상 흥미를 가지기 힘든 여행가와 모험가, 그리고 혁신가들이 그 여행의 타깃일 것입니다. 당연히 상상 이상으로 비싼 가격도 일반 여행객이 접근하기 힘든 요인이 됩니다. 이번 타이타닉호 탐사 여행이 8일에 25만불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번 타이타닉 사태보다 더 먼저 관심을 끈 익스트림 투어는 우주여행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심심찮게 뉴스에 등장하는 그 여행입니다. 현재 우주여행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가들이 나서서 내가 먼저를 외치며 민간 관광 우주선을 쏘아 올리고 미래 관광을 위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3파전 양상으로 일론 머스크(테슬라)의 스페이스 엑스, 제프 베조스(아마존)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버진 그룹)의 버진 갤럭틱이 그들이며 그들이 소유한 회사들입니다. 대기권 밖 우주를 90분 정도 올라갔다 오는 우주여행에 20만 불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1시간 반 만에 그 큰돈이 우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보다 근사하고 진보적인 우주여행으론 작년 9월 일론 머스크와 함께 4인이 585km 상공에서 지구를 3일 동안 15바퀴 돈 상품이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그 여행에 들어간 전체 비용이 3천억 원이라 하니 1인당 750억원이 들어간 관광 상품이었습니다. 이런 여행들이 앞으로 상용화되면 얼마까지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잠항 중 심해의 압궤에 의해 파열된 잠수정 타이탄호


이번 타이타닉호를 찾아가는 타이탄호의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가 떠올랐습니다. 그 책은 1869년에 쓰인 소설로 미래형 잠수함인 노틸러스호를 타고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엔 우주여행은 언감생심이니 그 시대로 볼 때는 가장 익스트림한 여행을 다룬 SF소설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때도 어설프나마 잠수함은 있던 시대였습니다. 제대로 된 잠수함은 그때보다 미래인 1910년대 1차 세계대전에 등장해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같은 해저를 소재로 하고, 타이탄호 잠수정처럼 최첨단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탐사하는 여행도 같으며, 심해 4,000m라는 해저 10리를 여행하는 숫자도 구체적이라 <해저 2만리>가 바로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쥘 베른은 이 책 출간 4년 후인 1873년 또 하나의 익스트림 여행을 다룬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두 책에 앞서 1864년 아이슬란드의 화산 속으로 들어가 땅밑 세계인 지저 탐험을 소재로 한 <지구 속 여행>이란 책도 출간하였습니다. 연이은 지하와 바다와 육지에서의 여행, 과연 그는 익스트림 여행의 시조라 불려도 좋을 매우 익스트림한 작가였습니다.


1870년 발매된 쥘 베른의 해양 SF소설 '해저 2만리', 2만리는 오역으로 20만리가 옳다고 밝혀짐


라이트 형제가 1903년 최초의 비행을 한 후 비행기가 여객기로 바로 상용화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도 비행기는 공중 수송의 역할을 담당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그 기간 하늘 여행을 주도한 것은 먼저 개발된 비행선이었습니다. 1920년대와 30년대 비행선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많은 승객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하지만 1937년 당시 245m 길이에 달하는 가장 큰 비행선이었던 독일의 힌덴부르크호가 미국의 뉴저지로 착륙 시 화재로 파괴되며 비행선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였습니다. 97명의 승객들 중 36명이 사망한 것입니다. 해상 사고로 가장 컸던 타이타닉호와 같이 그때까지 공중 사건으론 가장 큰 참사였습니다. 이로 인해 안정성이 높은 여객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은 비행기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들은 기득 권력을 가졌음에도 후발 주자인 제우스의 올림포스 연합군에게 대패하였습니다. 거대한 덩치와 힘만을 믿고 싸운 결과일 것입니다. 20세기 초 거대한 타이타닉호는 역시 또 거대한 빙산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여 침몰하였습니다. 그 기술적 결함을 지적받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선체가 완전히 절단되고 불과 2시간 40분 만에 배가 완전히 가라앉은 것도 문제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총 정원 3,327명의 배에 구명정은 절반에도 한참 못 미치는 1,178명 정원의 20척만이 있었다는 원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무모한 자신감이 초래한 참혹한 결과였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최근 그 타이타닉호를 찾아 나선 타이탄 잠수정은 결국 4,000m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침몰하였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이기에 더 정밀하게 검증하고 체크했어야 할 아주 기본적인 기술적 결함이 큰 재앙을 만들었습니다. 설마 이름이 나빠서 화를 당했을 리야 없겠지만은 타이탄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배가 같은 바다의 같은 위치에서 111년의 시차를 두고 똑같은 참사가 반복된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먼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까지 소환한 이유입니다.  


(글에서 타이타닉 여객선에 대한 계수적인 내용은 위키백과를 인용하였습니다.)



* 주중에 별도로 제 책 출간 뉴스를 이곳에 올렸는데 리액션이 예상보다 저조하고ㅋ 못 보신 브런쳐(bruncher)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 책이 전시된 아래 사이트를 첨부합니다. 아직 출간 주간이기도 하니까 한 번만 더 이렇게 광고합니다.ㅎ 거듭 그간 제 글을 찾아와주신 브런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이 다행히 서점가에서 순조로운 반응을 보인다면 '테이크아웃 시리즈'는 이후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82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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