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저 사람들처럼 뽀뽀해 보자.

별이 (7세 / 여아)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나온다.

주말 저녁 드라마도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니 이미 충분히 높다. ㅠㅠ




별이 : 엄마, 우리도 저 사람들처럼 뽀뽀해 보자.

엄마 : 안되는데.

스킨십의 정확한 경계를 세워줍니다.

물론 엄마 아빠와 입술 뽀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단, 지금처럼 모방하려는 뽀뽀는 서로 불편하겠지요.


별이 : 왜?

엄마 : 엄마는 아빠랑만 할 건데.

별이 : 나랑도 하자~앙.

엄마 : 입술끼리 하는 뽀뽀는 엄마랑 아빠처럼 사랑하는 어른들이 하는 거야.

별이 : 나는?

엄마 : 우린 사랑하는 엄마랑 딸이니까 뺨에 뽀뽀하지.

(별이 뺨에 뽀뽀를 해 준다.)

별이 : ㅎㅎ

엄마 : ㅎㅎ

스킨십을 하는 대상과 방법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별이 : 그럼 나도 어른되면 아빠랑 뽀뽀하는 거야?

엄마 : 아니.ㅠㅠ

별이가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남자 친구랑 하는 거지.

(장난스럽게 쳐다보며) 아빠는 엄마 꺼라고.

별이 : 아~ 아빠는 엄마가 찜한 거구나.

엄마 : 그래. ㅋㅋ

오늘도 별이 덕에 웃음이 빵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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