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aychang 강연아 Nov 06. 2021

영국에서 체감하는 디왈리 명절

인도와 영국 관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관계의 미래를 보다!

저희 부부의 《인도에서 공부하기》 밴드에 올린 글입니다.

시사하는 바가 많을 듯 합니다. 20년 넘게 인도에 살다보니 지인과 지식이 축적되어서 세계 여러곳의 지인들이 소식을 나눠주어 자료들이 쌓입니다. 즐감하세요!


****

영국과 인도 관계는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애증.증오의 관계일텐데요, 아래의 특징적인, 상징적인 장면들을 보면서 돈독한 양국의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도 행복하려면 서로 엄청난 노력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국가간 허물을 벗어던지고 적어도 해꼬지하지 않을 관계 정립을 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인내.자제심을 기울여야 할지요?


공든 탑을 허물어 뜨리는건 한나절 만에 족합니다만, 다시 제대로 세우려면 한 세대에 걸친 노력으로도 부족할지 모를 지난한 일니다.

****


1. 영국 수상이 영국내 인도 커뮤니티의 디왈리 명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특별 방송을 합니다.

2. 런던 시내에서 힌두 퍼레이드를 성대히 합니다.

3. 메트로(전철)에서는  크리슈나 찬송하는 무리들이 보입니다. 하레 크리슈나, 하레~


4. 2015년, 런던 국회의사당 광장에 마하트마 간디 동상 건립

(근처엔 2차대전 영웅 처칠수상의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처칠수상은 인도독립을 결사반대했으며, 간디선생을 "늙은이, 언제 죽나? 죽지도 않는구먼..." 하면서 엄청 싫어했다고 합니다.^^


우리로 치면, 도쿄 정치 1번지에 안중근 의사 동상과 이토 히로부미 동상을 함께 세운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5. 인도와 영국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인지는 팬데믹 델타변종만 봐도 능히 짐작이 됩니다. 델타 변종은 인도가 진원지 이지만, 발병은 영국발로 알고 있습니다. 런던 -뭄바이로 대표하는 양국간 평소 인적 교류가 얼마나 잦은 지 알 수 있습니다.ㅎ



#인도에서공부하기 #디왈리명절날.인도영국관계

작가의 이전글 올해 디왈리의 남다른 의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