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14일은 인도의 어린이 날!

네루생일을 인도의 어린이 날로 제정하다.

HAPPY Children's Day!!! (인도의 어린이날, 축하합니다!

오늘은 인도의 어린이날, 11월 14일입니다. 인도 초대 수상인 자와할랄 네루 수상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날은 5월 5일로 공휴일이지만 인도에서는 학교 및 기타 교육 기관에서는 문화 행사, 연극, 의상 경연 대회, 토론회, 연설 및  퀴즈 대회를 조직하여 네루수상의 탄생 기념일이자 어린이 날을 축하합니다.  공휴일 아닙니다.ㅎ

네루 수상은 어린이들을 매우 좋아했고 어린이들이 국가의 미래이며  소중한 보석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어린이들의 교육, 양육과 발전을 강조하여 어린이들 사이에서 '차차지'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그를 기려서 그의 생일을 인도 어린이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신문을 찾아봐도 네루수상 생일이나 어린이의 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나 광고가 거의 없습니다. 인도집권당인 BJP당이 네루수상의 자손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민의회당을 의식해서  초대수상인 네루수상 업적보다 파텔을 내세우는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어느 나라나 집권 여당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과거의 훌륭한 업적이나 뜻을 한꺼번에 없애거나 서서히 말살시켜갑니다. 이래서 민주주의 선거에서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 부여한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나 인도나 5년마다 치르는 총선 결과에 따라서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가는 혼란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 비록 정적이지만 그의 훌륭한 업적은 기리 보전하고 축하하는 상생의 정치를 보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네루수상 사후 어린이를 사랑했던 그의 뜻을 기려 그의 생일날로 제정한 기쁜 어린이날에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혼탁해진 듯해서 이야기가 옆으로 샛습니다... ㅎ

어쨋거나, 축하합니다. 인도의 어린이 날!

 On this Children’s Day, let us come together to make the world a safer space for children, a more beautiful world for all of us. Happy Children’s Day to you!

#어린이날 #네루수상생일 #인도에서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