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저희 《인도에서 공부하기》 밴드에서 가져왔습니다. 인도나 한국이나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두컷 시사 만화가 이즈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무척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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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사는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인도에도 갈라치기 현상에 따른 여파가 심상치 않은 듯 싶습니다.
유류비가 오르더라도 나와는 관계없다며 비싼 스쿠터 가진 이에게 고소하다면서 손가락질하며 껄껄 되는 것도 잠깐 한 순간... 유류비 인상으로 인해서 제반 생필품에 각종 세금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반영되면 상대방에게 손가락질 하던 자전거 타던 이들에게도 웃통 신발 모조리 벗게 만듭니다.
(GST는 부가가치세등 세금을 지칭합니다.)
시간차만 있기에 당장엔 나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을거라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지만, 모든 이들에게 스멀 스멀 흘러들어서 종국엔 모두가 피해자가 됩니다.
고국 대한민국은 지금 폭탄세례라 칭하는 종부세 고지서가 일괄적으로 발급되면서, 전국민이 98% vs 2%로 갈라져서는 이와 유사한 웃지못할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시의 적절한 카툰이라 여겨집니다만... 위의 카툰을 보면서 저희만 그런 생각들었던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