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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2
디자인에서 참된 IB교육의 단면을 보다.
제네시스 글로발 학교를 다녀와서
11월 14일, 인도의 어린이 날에 학생 입학을 위하여 노이다 소재 제네시스 글로발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MYP(Middle Year Program) 학생 상담하시는 분이 러시아에서 오신 IB전문가이셨어요. 9,10학년이 통합과정이고 중간에 입학하는 경우, 영어가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되도록이면 학생을 위해서 8학년 2학기로 입학하라는 것을 한국학생의 사정(나이가 또래 인도학생보다 1,2살이 많음, 그리고 한국에서 9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옴)과 같이 간 학생의 우수함을 설명드려서 12월에 최소한도의 학업 성취를 보여준다면 9학년 입학을 받아들이겠다는 확답을 들었습니다. 아르메니아에서 오신 IB교장선생님으로 학생과 부모님 편에서 진정으로 배려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제네시스에는 훌륭한 시설, 경제적인 학비와 함께 좋은 스승들이 많이 계셔서 한국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추천하기가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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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학교를 다녀온 소감 및 디자인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새로움을 느꼈고 미래 세상에는 디자인이 중요시 되는 듯 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1. 덕분에 꿈나무 학생들 뛰노는 모습 오랜만에 지켜봤습니다. 아이들이 장성해서 부모 둥지를 떠나고 나니, 그 허전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자녀와 함께 하는 세월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며 한마디로 인생의 피크가 아닐까요? 자녀와 함께 살 적에 잘 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요즘 융합이란 단어를 쓰곤하는데요, 문과.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한다고 할 때 쓰입니다.
오늘 입학 코디네이터이신 MYP 디자인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과목에 관해 흥미있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디자인 과목에 융합이란 개념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학교도 알게 모르게 변화하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란?
1.그림 그리고 구도를 잡는것
2.이론에 관한 지식
3. 궁극적으로 창작품 완성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완성한다)
4. 팀워크로 협력하되 각자 강점을 살려서 협업하는 팀워크 배양 (예: 논리에 강한 학생도 있고 그리기를 잘하는 학생도 있으니, 각자 소질과 개성을 최대한 살려서 팀활동에 참여한다.)
* 목적이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현실생활에서 문제가 있거나 불편한 것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툴로써 디자인을 활용한다.
* 디자인 수업을 위의 관점에서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디자인이라하면 그림을 잘 그린다든지 그림에 소질이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요... 다각적인 수업을 통해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이를 결과물로 연결시키는 손기술.툴기술도 연마하는 학습으로 이해했습니다. 대단한 진화인듯해서 주목됩니다.
*둘째 아들이 헬싱키 대학의 전공 마지막에 (디지털) 디자인이란 말이 들어가는데 당시에는 생소하게 느꼈습니다. 디자인이라니... 평소에 그리는 것이나 만들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을 알았기에... 공대를 갔는데 디자인이라... ?
배전관에 다양한 동물 그림을 그려놓았다
알고보니 미래의 세계는 창조적인 것이 최우선되기에 디자인이 광장히 중요시 된다고 합니다. 인구도 적은 핀란드가 국민소득이 높은데는 라이프 스타일의 전반적인 부분에 디자인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기 때문이랍니다. 큰 건물에서부터 작은 아이들 장난감까지 단순하지만 여러모로 놀라움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인상깊었던 도서관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