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도의 어린이 날

11월 14일

오늘은 인도의 어린이 날입니다. 11월 14일, 어린이를 좋아했던 네루 초대 수상의 생일을 기념하여 어린이 날로 제정했습니다.

저의 아들들이 학교 다닐 적에는 장미꽃 한 송이를 학교에서 받아 가지고 와서 어린이 날인 줄 알았는데 올해는 오늘 노이다 소재 제네시스 글로발 학교를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풍선과 색 테입등으로 학교 안밖을 장식해 놓았더군요. 학생들도 오늘 만큼은 자유롭게 사복을 입고 다닙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특별 활동을 하는 듯 했다)

(다목적 홀은 무더운 여름이나 공기가 안좋은 요즘에 학생들에게 실내에서 운동이나 활동을 가능케하는 멋진 공간이다.)

아침 일찍부터 노이다에 가서 학교 입학 건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영어가 잘 안되니 한학년 늦추라는 것을 어렵게 교장선생님 만나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조건부로 원하는 학년의 입학을 확답 받았습니다.

제네시스에 수많은 외국선생님들이 영입되었네요. 시스템도 많이 달라졌구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이기를 기대하면서... 역시 교장선생님의 넓은 이해심에는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남편 미팅하는 곳으로 같이 가게 되었고 느즈막히 집으로 돌아왔네요.

해피 어린이날! 입니다.

(학생의 작품인데 독특한 듯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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