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여름 야채 소개합니다.

제철 야채, 건강한 식단

by kaychang 강연아

세계 어디에 살든지 제철 야채나 과일을 먹어야지요?
젊은 시절에는 여름이 되면 먹을 야채가 없다고, 반찬 할 것이 없다고(사실 할수 있는 반찬이 한정되어서) 투정을 부리곤 했었지요. 그런데 살다보니 인도에는 다양한 여름 야채가 천지인 것이에요. 건강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제철이라서 신선하고...

양파, 감자, 가지, 오이, 까끄리, 토마토, 호박, 얌, 빈디, 비트루트, 박(gourd종류가 참 많습니다), 비터고드(여주)...

오늘은 TGIF, 내일은 주말인데 무슨 건강하고도 맛있는 반찬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중 몇가지 팁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인도식 가지 요리를 소개했는데 요즈음 고기반찬을 할 때라던가 아니면 가지와 다른 야채 볶음 할 적에 가지를 사용하는 팁입니다. 그냥 가지를 썰어서 넣어주면 기름을 많이 먹거나 골고루 기름을 안먹어서 어떤 것은 기름이 흥건하고 어떤것은 기름이 안 묻고 합니다.

가지 요리시, 가지를 좀 얇게 잘라서 소금을 약간 뿌려줍니다. 한 10분쯤 후에 보면 물이 벌써 나와있습니다. 두 손으로 살짝 짜서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기름도 덜 먹고 간도 전체적으로 배어서 맛있게 가지를 먹을 수 있답니다.

고기와 같이 길게 썰어서 굽거나 볶으면 쫄깃하니 고기맛도 나는 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태양빛에 말린 가지 이용시에도 쫄깃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가지 많이 드세요!


*특히 얌은 Elephant Foot라고하며 생긴 것이 울룩불룩하여 어른 얼굴 사이즈 정도로 크며 주로 잘라서 팝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 다양한 야채들과 같이 구워 먹습니다. 별다른 맛은 없이 양념맛에 같이 어울어집니다. 제가 도시출신이라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얌이 마인줄 알고 샀었거든요... 그런데 찐득한 것이 안나와서 이것은 뭘까? 사팔 주인이 몸에 좋다고 해서 마인줄 알고 사오기는 했는데... 고민하다가 버리기도 했었지요. 약간 감자와 고구마, 늙은 호박이 합쳐진 무난한 맛이 나옵니다. 주로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먹어야 합니다. 좋은 팁이 있는지 구박사 참조하려니 물에다 삶으면 식감이 이상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다란 오이라고 생각한 카끄리가 사실 멜론과라네요...예전에 오이종류라고 소개했었지요?ㅎ 깨끗히 씻어놓고 한입씩 베어먹으면 오이의 상큼함 같은 것이 입속에 터집니다. 예전엔 길거리에서도 구루마 위에서 많이 팔았었는데... 사람들이 지나다가 맛살라 뿌려서 먹곤 하더라고요.


*감자는 웨지 스타일로 짤라서 기름넣고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놓으면 간식으로 참 좋습니다. 소금과 약간의 좋아하는 파슬리가루나 치즈가루 뿌리면 듬직하니 맛도 좋습니다. 요즘 햇감자로 사이즈가 큰 것이 나오던데 찌거나 구우면 포슬하니 참 맛있습니다.

*토마토는 과일이다, 야채다의 논란이 아직도 있는데 어릴적 큰 사발에 토마토와 설탕범벅을 해서 얼음 띄워서 먹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었기에 과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인도에선 요리에 필수로 들어가니 야채가 맞는 것 같네요.

*여주는 예전에도 말한 바와 같이 잘라서 소금 뿌려서 잠시 놓아둔 다음 씻어서 요리하면 쓴맛이 좀 없어집니다. 건강야채라니 이것도 가끔씩 먹어줘야 합니다.


*비트루트, 즉 비트는 식감도 좋고 색상은 더 좋고 요리에 많이 응용할 수 있지요. 생것을 언 바나나와 같이 갈면 이쁜 붉은 칼라의 건강 쉐이크나 스무디가 됩니다. 끓여서 샐러드 이용하는 것은 예전에 소개했었지요? 건조기가 있으면 얇게 썰어서 건조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박은 시원한 맛에 이즈음 된장찌게나 다양한 국에 많이 넣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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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TGIF,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사진들 모두 구박사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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