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제학교의 플래너 혹은 입학카운슬러의 필요성

인도에서 공부하기

by kaychang 강연아


인도 델리 NCR 지역 온라인 교민 밴드에 자녀 학교 건으로 문의가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교민들의 아랫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국제학교 플래너는 굳이 필요 없다
- 입학절차는 인터넷 상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따라하면 된다
- 저학년이고 티오가 있으면 입학은 어렵지 않다
- 학교 투어할때 직접 방문해 보면 된다
- 회사가 학비를 지원하는 범위에 따라서, 학교 선택하면 된다
- BS/AES 대기가 길 경우 대안으로 다닐만한 학교 선택 시 보증금 반환하지 않는 악덕 학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밴드에 국제학교 검색해 보면 충분한 정보 얻을 수 있다

​위의 댓글들은 모두 맞는 말이긴 하지만 사실들을 평면적이고 단편적으로 나열한 것이기에, 15여 년간 입학 카운슬러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의 관점에서 부연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인도에 주재원으로 부임하실 경우 통상 3~5년 근무합니다. 자녀들의 경우에도 인도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을 그 정도로 감안해서 계획을 잡으실 겁니다. 첫 1년은 학교 정착과 영어 습득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2년 차부터는 과목별 학습에 집중해서 자녀의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고 끌어올려야 합니다. 초중고 3~5년간 인도에서의 학창 시절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면서 나름 영어를 마스터하고 타문화를 몸으로 체득. 이해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장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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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국제학교 홈페이지상에 공지하는 입학 절차를 따라 하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하는 일을 필자는 의뢰하신 학부모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입학 카운슬링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가능하다면 가족이 인도에 도착하기 전에, 서로 믿음을 갖고 희망하는 학교를 함께 결정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입학절차를 밟아서 자녀의 입학을 일찍이 결정한 일입니다.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자녀가 빠른 시일 내로 학교를 다니게 되면, 그만큼 인도 생활 정착은 앞당기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께서는 필자와 상담 시 자녀의 연령과 특성, 학비 지원 범위, 근무지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진행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간의 사례들을 보면 학부모가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학교와의 입학 절차 진행은 그러나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입학 절차를 따르는 과정은 어렵다기보다는 숱한 반복과 기다림이 따르는 번거로운 일입니다. 현실적으로 발품과 일손이 따르는 일입니다. 실제로 입학절차를 밟다 보면, 입학담당자와 실시간 메시지 교환, 메일 교환, 전화 통화 그리고 서너 차례 학교를 방문해야 하기도 합니다.


2. 입학절차를 대행하는 간단한? 일을 하면서,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한 후의 일입니다. 입학 절차를 함께 상의하면서 밟아나가는 동안, 필자는 카운슬러 경험.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합니다.

학부모들은 추후 자립적으로 자녀 학교 생활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요 키포인트들을 숙지하며 인도 학교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이해하시게 됩니다. 인도 생활하는 데 있어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빠르게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 실정보를 공유해 드립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학부모의 선택이지만, 대체적으로 저에게 의뢰하신 학부모들은 만족해하시며 조기 정착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매년 15~20여 명의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으며, 상담 숫자는 두, 세배 이상이 될 겁니다)

3. 저는 10여 개가 넘는 국제학교와 공식 카운슬러 계약을 맺고 입학. 전학 등의 일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입학 외의 제반 상담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본인과 학부모간의 관계는 갑을 관계가 전혀 아닙니다.

* 영어를 구사하는 학부모들은 스스로 입학 절차를 밟아 가는데 어려움이 덜 합니다. 그러나 인도라는 시스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언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입학 절차라는 정형화된 일이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건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불필요한 일들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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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은 효율적으로 사용해도 부족한 시간인데, 이미 이전의 모든 학부모들이 경험한 시행착오를 굳이 재확인하고자 답습하거나 불필요한 일들로 고심하고 의구심을 가지며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모순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기 쉽습니다.

​* 델리 NCR주변에 자녀들이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들이 엄청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의 학교에 관한 견해나 정보가 가장 정확할 겁니다. 그런데 이분들로부터 수렴된 객관적인 학교 정보는 의외로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짐작해 보자면 회사, 종교, 주거 위치, 친목회 등등으로 나눠져 있고 자녀들의 연령에 따라서 교육 관점이 다르기에 학부모의 만족도라는지 의견 등에 합일되는 것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즉 자녀들이 인도식 점심식사를 꺼려하거나 잘 먹지 않는다는 게 걱정이라는 정도가 화젯거리로 올라옵니다)

​* 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학부모의 목소리가 학교에 전달되는 채널이 미흡? 해서 부분적으로 이슈화되고는 (해결 여부와 관계없이) 흐지부지 사라지는 수준에서 머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 측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을 갖는 학부모들이 있고 학교 교육에 대해서 소상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평소 정기적인 학부모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여 자녀의 학교생활을 살펴보면서 개선사항들을 학교 측에 개진하는 학부모 활동이 매우 중요할 겁니다.

​* 그 이면을 들여다보자면, 대부분 한국 학생들은 졸업까지 재학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학교 측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학 동안 (적당히) 잘 가르치면 된다는 소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 학부모들 또한 자녀들이 몇 년간 학교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지만, 학교 측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개개인의 사정들 때문에 학교 측에 의견 또는 개선을 바라는 적극적인 노력. 활동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것이 필자가 매우 아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 제가 공식적으로 학교의 카운슬러로 되어 있는 학교의 경우 지금껏 사례비 받지 않았습니다만, 근래 들어 너무 무리한 요구까지 하는 학부모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락다운을 통하여 학교들이 다운사이즈 하는 상황에서 제 인보이스도 못 챙겨주더라고요. 고육지책으로 학교를 오가면서 시간과 기본 소비되는 것의 금액은 부모님들께 청구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해 바랍니다.

*** 국내에서 인도로 오시게 되면 -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와도 - 델리에 도착하는 순간 어디가 동쪽인지 어디가 서쪽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당분간 주체적인 판단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필자가 하는 일은 로켓을 만드는 고차원의 기술이 아닙니다. 새로이 오시는 교민들이 인도 생활 정착을 제대로 빨리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자녀 학교 선택 + 입학 절차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좁은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전학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겁니다. 넓은 인도 땅에서 3~5년 거주하면서 州를 바꿔가면서 전학시키는 일은 그리 현명한 결정이 아닙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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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 Chang의 《 인도에서 공부하기》

인도 유학과 인도에서 공부하기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20년이 넘는 학교와 교육 경험을 나누고 입학을 돕습니다. 현재 인도 델리 NCR지역 대표 국제학교의 한국인 공식 카운슬러겸 어드바이저입니다. 전 세계의 코비드 사태에 인도 온라인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게 연락하시면 인도 학교 입학 및 교육을 받게 해 줍니다. kaychang1@naver.com, kaycha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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