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도 아는 사람이 한다
회사에서 회의나 교육이 있을 때 매번 나오는 말이 있다.
"질문 있으면 언제든 해주세요. 질문 없나요?"
이런 상황에 질문이 한두 개 정도 나와야 맘이 편한데, 질문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모르는지 모를 때가 있다.
'제가 뭘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처럼 가르침이 생활인 사람도 예상되는 질문을 다 아는 건 힘들다. 자신이 알고 있는 걸 모를 거란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다. 알려주는 사람은 다 이해한 상태에서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피드백이 없다는 건 서로에게 참 속상한 일이다.
이런 일들이 지속되면 침묵을 하게 되고 어쩌다 질문이 생겨도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거라는 용기 없는 쫄보의 합리화로 그냥 그 시간을 흘려보내고 만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일은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질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