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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이코코 Feb 10. 2019

가족끼리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1편










오랜만에 부모님 집에 갔다. 가자마자 아빠의 첫마디는 일본 이야기. 가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구나 하다가 잊어버리고 빈둥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어를 잘한다며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물론 가족들만 동의하면 어디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내 통장이 준비가 안돼서 미루다가 동생이 겨울방학 때 가자고 얘기를 해서 그때까지 통장을 준비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엄마에게 일본 이야기를 먼저 꺼내자 처음 가는 해외라 마음이 약간 그랬는지 제주도를 제안했는데 나도 동생도 아빠도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아빠가 제주도도 좋은데 여권 만들러 간다는 말을 하며 신난 몸짓을 했다. 엄마는 어이없다는 듯 깔깔 웃으며 일본으로 가자고 했다.


2편에 계속.




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에 근무가 있어 못.. 잘 지냈습니다.

와 구독자가 1000명이 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속으로) 천 번 만 번 울었던 첫 가족 해외여행기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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