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https://brunch.co.kr/@kaycoco/72 1편 이어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행지는 교토로 결정했다. 슬슬 계획도 짜고 해야 하니 가이드를 정하기로 했다.
내가 돈을 조금 더 내기로 하여서 가이드를 동생에게 시키려고 했으나 시험기간 프리패스권 사용으로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
즉흥 여행 선호자인 나는 가이드를 맡음과 동시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을 알릴 겸 조언을 구하니 좋은 말을 1도 들을 수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부모님과 여행 갔을 때 힘들었던 점
1. 기상-취침시간이 다르다. 예시) 새벽 기상-이른 취침
2. 돈이 비싸다고 계획을 안 따라준다.
3. 없는 한식을 찾는다.
4. 하기 싫다는 말이 잦다. 등등
그 누구에게도 긍정적인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좋은 점을 내놓으라고 하니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