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순 자취 템 1
자취방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면 자주 보이는 그 3만 원대 하얀색 의자를 샀다.
코로나 19가 터지기 전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거의 장식용 의자였는데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하루 8시간씩 붙어있으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편한 의자를 새로 살까 하다가 코로나도 곧 끝나겠지 하면서 있었는데, 의자와 내 허리가 부서졌는데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재택근무와 이 재난 상황.
또 의자 살 생각은 나만 하는 게 아닌지 지난주에 구매한 의자는 6월이 돼야 온다고 한다.
아....부서진 의자에 깃털처럼 가볍게 앉아있어야겠다.
그리고 의자를 부순김에 자취 9년 차로서 살면서 망가졌던 가구나 자취 템들을 하나씩 그려보려고 한다.
글과 그림을 올리는 것에 어느 순간 권태가 찾아왔는데 문뜩 그리고 싶어서 대충이라도 그려보았다.
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갑자기 그림을 그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