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버틴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당신에게
어떤 날은 그저 눈을 떴다는
이유만으로 다행인 날이 있다.
심장이 아직 뛰고, 숨이 들고 나가고,
몸이 아직 나를 붙잡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충분한 날이 있다.
그날은 특별한 성취도, 대단한 웃음도 필요 없다.
그냥 살아 있는 지금이 전부다.
살다 보면, 모든 게
무너져 내린 것 같은 순간이 온다.
그 순간엔 희망 같은 건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하루를 넘기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묻는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지만, 그런 날조차 버텨냈다는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
혹시 지금도 힘겹게 버티고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
당신은 이미 오늘을 살아냈고,
내일도 살아낼 힘을 조금은 갖고 있다.
다음 계절이 올 때, 햇살이 조금 더 따뜻해질 때,
그때 웃어도 된다.
지금은 그저 존재하는 것으로도 빛난다.
다행이다, 당신이 오늘도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